삼성전자,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 신제품 공개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1 09:47:25
  • -
  • +
  • 인쇄

[메가경제=신승민 기자] 삼성전자가 31일(현지시간)부터 4월 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영화 산업 박람회 '시네마콘 2025'에서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Onyx)'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오닉스는 삼성전자가 2017년 선보인 극장 전용 시네마 LED 스크린이다. 영사기가 아닌 영화 스크린으로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 영화협회(DCI)로부터 디지털 시네마 표준 규격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시네마콘 2025에서 최신 시네마 디스플레이 기술을 탑재한 오닉스를 비롯해 삼성 컬러 이페이퍼 등 제품을 소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4K 해상도 ▲최대 4K 120Hz 프레임 레이트 ▲ DCI-P3 100%의 정확한 색상 ▲압도적인 명암비와 깊은 블랙감 등이 특징이다.

 

크기는 가로 길이 기준 ▲5미터 ▲10미터 ▲ 14미터 ▲20미터 등의 총 네 가지 표준 크기로 구성된다.

 

표준 크기 외에도 스크린을 더 크게 확장 설치할 수 있는 스케일링(Scaling, 크기 조절) 옵션을 통해 상영관 크기에 따라 다양한 크기로 스크린 설치가 가능하다.

 

스케일링 시 일반 영화의 표준 비율(Scope ratio, 2.38:1, Flat ratio 1.85:1)을 유지한 채 화면 크기를 최대한으로 키우는 것이 가능하다.

 

또, HDR 기술을 지원해 기존 프로젝터 타입 대비 약 6배 향상된 최대 300니트의 밝기로 세밀한 명암 표현과 실감나는 영상을 구현한다.

 

조도가 높은 환경에서도 콘서트, 스포츠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상영하는 것도 가능하며, 입체감 있는 3D 시청 경험도 제공할 수 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오닉스는 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극강의 몰입감을 지향하는 시네마 스크린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승민 기자
신승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김영섭 KT 대표 "전 고객 대상 무료 유심 교체 보상 진행"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KT가 전체 가입자 대상 무단 소액결제 및 불법 소형 기지국(펨토셀) 접속 사고 보상을 위해 전체 가입자 대상으로 무료 유심 교체를 진행한다. 김영섭 KT 대표는 2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 고객 대상 유심을 교체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qu

2

NS홈쇼핑, 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참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NS홈쇼핑이 오는 11월 1일(토)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푸드위크코리아 (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참가해 협력사를 위한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식품연구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서울시, 강남구 등이 후원하고 코엑스가 주최하는

3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디지털 전환은 고객 경험 혁신 도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김상현 롯데그룹 유통 총괄대표 부회장은 29일 “디지털 전환은 기술이 아니라 고객 경험을 새롭게 설계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김 부회장은 29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디지털 전환과 전자상거래 효율화’ 세션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시아 소비자들이 국경을 넘어 다양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