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조사, 직장인 월 평균 5.1회 야근

장준형 / 기사승인 : 2023-10-25 10:04:04
  • -
  • +
  • 인쇄

[메가경제=장준형 기자]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86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야근 빈도'를 주제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직장인들 중 야근을 가장 자주 하는 직무는 '연구개발/R&D' 분야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직장인들이 가장 야근을 많이 하는 요일은 '수요일'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잡코리아는 설문에 참가한 직장인들에게 '평소 야근을 얼마나 자주 하는지' 질문했다. 그러자 '자주 한다'고 답한 이들이 28.0%로 나타났다. 평소 야근을 '가끔 한다'고 답한 이들은 49.2%였고, '거의 안 한다'고 밝힌 이들은 22.9%로 나타났다. 

 

▲직장인들 중 야근을 가장 자주 하는 직무는 '연구개발/R&D' 분야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잡코리아]

직장인들이 야근을 하는 이유(*복수응답)는 업무량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 시간 내에 일을 다 끝내지 못했을 때 남아서 야근한다는 의견이 응답률 58.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상사나 거래처가 퇴근 시간에 임박해서 일을 넘겼기 때문에(49.1%) 야근을 하는 이들도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외에도 △해외 지사와의 연락 등 업무 특성 상 야근이 불가피해서(24.0%)가 뒤를 이었다. 한편, △야근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기업 문화와 상사 눈치 때문에 야근을 한다는 의견은 응답률 19.3%로 비교적 낮게 선택됐다.

다음으로 직장인들의 야근 빈도와 시간을 개방형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직장인들은 월 평균 5.1회 정도 야근을 하고 한 번 야근 시 2시간 정도 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즉, 직장인들은 한 달에 약 10시간 정도 초과근무를 하는 셈이다.


잡코리아는 직장인들의 직무 별 야근 빈도와 시간도 조사했다. 그 결과, 야근을 가장 자주 하는 직무는 '연구개발/R&D'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직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밝힌 직장인들 중 41.2%가 자주 야근을 한다고 밝혀 타 직무 대비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생산/현장직(31.9%) 재무/회계(29.4%) IT/개발(26.0%) 순으로 야근을 자주 하는 직무로 나타났다.


한 번 야근 시 가장 길게 일하는 직무는 IT/개발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IT/개발 업무를 담당하는 직장인들은 한 번 야근 시 2시간 24분을 더 일한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연구개발/R&D 2시간 14분 디자인/기획 2시간 7분 재무/회계 2시간 4분 생산/현장직 1시간 59분 인사/법무/총무 1시간 55분 판매/서비스 1시간 50분 광고/홍보/마케팅 1시간 45분으로 집계됐다.


한편, 설문 참가자들에게 야근을 자주 하는 요일을 꼽아보게 한 결과, 수요일이 25.8%로 가장 많았다. 근소한 차이로 월요일에 야근을 자주 한다고 답한 직장인이 22.9%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목요일 (18.2%) 화요일(17.1%) 금요일(16.1%) 순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준형
장준형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롯데호텔앤리조트, ‘웰컴 포인트 더블 적립’ 신규 가입 이벤트 진행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는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 ‘롯데호텔 리워즈’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객실은 물론 직영 식음업장과 온라인몰 이숍(e-Shop)에서도 포인트 사용과 특가 혜택을 누릴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이 같은 편의성과 혜택에 힘입어 올해 1~8월 기준 리워즈 회원 수는 전년

2

오뚜기, ‘더핫 열라면’ 출시 3주 만에 200만개 판매 돌파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오뚜기는 지역상생 가치를 반영한 신제품 ‘더핫 열라면’이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 개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더핫 열라면’은 인구소멸 위기지역인 경상북도 영양군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지역 특산물인 ‘영양고추’를 담아낸 제품이다. 기존 ‘열라면’보다 약 1.5배 매워진 강렬한 맵기와 깔끔한 뒷맛으로 소비자들의

3

bhc, 9월에도 T멤버십 할인 쿠폰 증정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SK텔레콤의 멤버십 서비스 ‘T멤버십 상시 제휴 브랜드’로서, 9월에도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이어간다. bhc는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 혜택을 제공하고 가맹점에는 수수료 부담 없는 자사 앱 주문 확대를 지원하고자 T멤버십과 협력해 상시 할인 혜택을 운영하고 있다. 동일 카테고리 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