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윤오, 조선시대 실화 다룬 뮤지컬 '일기 쓰는 남자' 캐스팅

이동훈 / 기사승인 : 2025-01-24 10:19:54
  • -
  • +
  • 인쇄
넷플릭스 '약한영웅2'서 인지도 상승...1인 6역!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20대 라이징 스타’ 차윤오가 실화 뮤지컬에 전격 출연한다.


넷플릭스 ‘약한영웅2’에서 김한 역을 맡아 2025년 가장 기대되는 라이징 스타로 손꼽히는 배우 차윤오는 뮤지컬 ‘일기 쓰는 남자’에 이완득 역으로 캐스팅됐다. 이완득 역은 병든 아버지와 형을 위해 죄를 덮어쓰고자 하는 효심 깊은 인물로 첫 번째 판의 주인공이다.


‘일기 쓰는 남자’는 오는 2월 18일부터 2월 22일까지 총 6회차에 걸쳐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조선 후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법과 정의, 그리고 인간의 존엄을 향한 기록으로, 시대를 뛰어넘는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일기 쓰는 남자’는 조선시대 살인사건 기록보고서인 유경록에 기록된 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사건을 기록하는 명재상 정원용과 억울한 백성의 변호인 이모지, 그리고 다양한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다룬다.

정의를 구현하려는 이들의 고군분투는 시대의 부조리와 맞서 싸우는 한 편의 서사시로 그려지며, 관객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삽입된 전통 판소리와 생동감 넘치는 검시 장면, 총 15종의 한국 전통악기와 서양악기의 아름다운 협주는 극의 몰입감을 한층 더 높이며, 민중들의 고통을 생생히 전한다. 공연을 이끄는 소리꾼의 목소리는 시간의 흐름을 따라가며 관객들을 1827년 순조 27년으로 인도한다.

뮤지컬 ‘일기 쓰는 남자’는 현대 관객들에게 정의와 기록의 가치를 되새기며, 이 공연에서만 느낄 수 있는 한국음악과 서양음악의 절묘한 조화를 통해 커다란 감동을 안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IBK기업銀, ‘IBK 1st LAB’ 7기 참여기업 모집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IBK기업은행은 서울핀테크랩과 오픈 이노베이션 테스트베드 ‘IBK 1st LAB(퍼스트 랩)’ 7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IBK 1st LAB’은 은행 외부의 디지털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기업은행의 상품, 서비스, 업무 프로세스 등에 접목할 수 있는지 실험·검증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테스트 베드이다.기업은행은 이번

2

에잇세컨즈, 2025년 가을·겨울 시즌 슈퍼세일 진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잇세컨즈가 2025년 가을·겨울 시즌 의류 등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슈퍼세일을 진행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캐주얼 브랜드 에잇세컨즈는 12월 11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2025년 가을·겨울 시즌 슈퍼세일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에잇세컨즈는 전국 79개 매장 및 삼성물산 패션부문 온라인 쇼핑

3

교통사고 급성통증, 한의학 통합치료가 더 효과적… 심리 증상까지 개선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교통사고로 목·허리 통증을 겪는 환자에게 한의학 기반의 통합 입원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순 통증 완화를 넘어 우울·불안·불면 등 심리적 요인까지 함께 호전되는 것으로 나타나 치료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이 제기된다.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이승훈·홍예진 교수 연구팀은 교통사고로 급성기 목·허리 통증을 호소해 2018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