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NCSC, APT 그룹 ‘TA-섀도우크리켓’ 관련 합동 추적 보고서 발표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3 10:23:16

[메가경제=신승민 기자] 안랩 ASEC과 국가사이버안보센터(NCSC)가 중국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APT 그룹 ‘TA-섀도우크리켓(별칭: 섀도우포스)’의 최근 사이버 공격 활동을 공동으로 추적·분석한 APT 그룹 추적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TA-섀도우크리켓은 2012년 경부터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며, 중국 연관성이 의심되나 국가 지원 여부는 불확실한 APT 공격 그룹이다. 이들은 관련 정보가 거의 없어 보안 업계에서도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않았던 조직이다.

 

이번 보고서에는 안랩과 NCSC가 2023년부터 최근까지 이들의 활동을 공동으로 추적한 결과가 담겨 있다.

 

이번 분석에서 TA-섀도우크리켓은 외부에 노출된 윈도우 서버의 원격 접속(RDP) 기능이나 데이터베이스 접속(MS-SQL)을 노려 시스템에 침투해, 전 세계 2000 대 이상의 감염된 시스템을 조용히 통제해오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보고서에는 해커들이 사용한 악성 프로그램의 종류, 감염 방식, 피해 범위 등 구체적인 정보가 포함돼 있다.

 

이번 분석을 주도한 안랩 ASEC A-FIRST팀 이명수 팀장은 “이번 공격 그룹은 수천 개의 피해 시스템과 C&C 서버를 13년 이상 운영하면서도 조용히 활동해 온 보기 드문 사례”라며, “이처럼 장기간 통제되고 있는 감염 시스템은 공격자의 의도에 따라 언제든 실제 공격에 활용될 수 있는 만큼, 악성코드 제거와 C&C 서버 무력화 등 선제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합동 보고서 전문은 ASEC의 위협 인텔리전스 분석 정보 채널 ‘ASEC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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