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모기업 다우키움, 내부통제 허술…금감원 개선 요구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6 10:53:11
  • -
  • +
  • 인쇄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다우키움그룹의 내부통제 관리 미흡을 지적하며 행정조치를 내렸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다우키움 금융복합기업집단에 대해 경영유의 5건과 개선사항 10건을 통보했다. 다우키움그룹의 대표 금융사는 키움증권이다.

 

▲「사진=키움증권」

 

조치 사유는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 체계의 부실이었다. 그룹은 다른 금융그룹과 비교해 전담 인력이 부족했고, 내부통제 조직 구성원들의 경력도 충분하지 않았다. 별도의 교육이나 연수도 실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금융복합기업집단법에서 요구하는 위험관리 정책의 수립과 추진 현황에 대한 점검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그룹·계열사별 조기경보 지표의 적정성을 정기적으로 검증하는 절차도 마련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그룹 차원의 위험 인식과 대응 체계가 사실상 부재했다는 평가다.

 

내부거래 관리 역시 미흡했다. 내부거래 안건의 정의가 명확하지 않아 관련 업무가 소홀하게 운영됐으며, 위기 대응 비상계획도 자본적정성 비율만 기준으로 삼아 유동성 위기 단계별 대응 방안은 수립되지 않았다.

 

아울러 내부통제 기준에는 이해상충 방지 규정만 담겨 있을 뿐, 이해상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의 인식과 측정, 관리 방안에 대한 규정은 부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비금융 계열사의 재무·경영 위험에서 비롯될 수 있는 그룹 차원의 리스크를 적시에 인식·평가·통제할 수 있도록 실효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신한자산운용,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ETF’ 순자산 3조 5000억원↑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인공지능(AI) 인프라 고도화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성장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자사의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ETF’가 순자산 3조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5월 중순

2

사조푸디스트, ‘가루쌀 제품화 사업’ 2년 연속 선정… B2C 시장 공략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사조그룹 계열 식자재 전문기업인 사조푸디스트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2026년 전략작물(가루쌀) 제품화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밀·콩·가루쌀 등 국산 전략작물의 가공산업 육성과 소비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조푸디스트는 국내산 가루쌀을 활용한 제품 개발

3

[보험家]인구절벽·IFRS17 3년차…'제3보험·시니어 케어'가 생존 승부수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단순히 보험 상품을 하나 더 팔고 덜 파는 일선 영업력의 문제로 가볍게 치부해서는 안 되는 시점이다. 초저출생과 고령화라는 거대한 인구 구조의 변화는 국내 보험업계의 근본적인 생존 방식을 밑바닥부터 뒤흔들고 있다. 생명보험의 주력인 종신보험 수요가 급감하고 손해보험의 장기 성장성마저 한계에 부딪힌 가운데, 과거 수입보험료 중심의 외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