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가 이달 늦겨울 한파가 이어지면서 난방 가전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자랜드 자체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난방 가전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온풍기는 86%, 전열기기는 42%가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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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랜드 파워센터 용산본점에서 고객들이 난방 가전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전자랜드 제공] |
전자랜드는 예상치 못한 늦겨울 한파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이 서브 난방 가전을 장만한 것을 판매증가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3일에는 서울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며 17년 만에 가장 추운 2월 말 날씨를 기록한 바 있다.
전자랜드는 보일러나 전기장판 등으로 난방하기에 한계가 있는 곳에 온풍기‧전열기기를 추가로 갖추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여름에 서브 냉방 가전으로 선풍기와 서큘레이터를 사용하는 것처럼, 온풍기와 전열기기는 특정 공간에 대한 빠른 난방 효과가 있어 서브 난방 가전으로서 효율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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