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코스닥 상장사 'HPSP', 매물설 '뻥카' 논란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4-16 11:32:50
  • -
  • +
  • 인쇄
"대형 매물" 호들갑 떨었지만
업계 입장 "사실무근"일축 일관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코스닥 상장사이자 국내 반도체 장비업체 HPSP가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에 시장이 술렁인 가운데 일부 언론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들먹이며 대형 매물이라고 호들갑을 떨기도 했지만, 투자자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메가경제 취재 결과 매물설은 허위로 파악되고 있다. 

 

▲  국내 반도체 장비업체 HPSP가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에 증권가가 들쎡였지만, 이는 사실무근으로 확인됐다. [사진=픽사베이] 

 

16일 증권가는 반도체 소부장 업체 HPSP가 매물로 나왔다는 보도에 들썩였다. HPSP는 반도체 전공정에 필요한 열처리 공정(어널링) 장비를 제조 공급하는 회사다. 어널링은 반도체 공정이 미세화되면서 반도체 웨이퍼 표면에 계면결함이 생기는데, 이를 비활성화하는 장비이다.

이 같은 소문이 돌자 HPSP의 주가는 이날 장 초반엔 주가가 4만84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전일 종가는 4만3600원이었다. 보도에는 국내 대형 반도체 제조사들이 이 회사를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했지만, 이 역시도 사실과 전혀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 

A사는 메가경제의 “업계발 추정일 뿐이다”고 선을 그었고, B사 역시 “금시초문이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HPSP 측도 관련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최대 주주인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는“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는 HPSP 매각 계획이 없으며, 매각을 위한 주관사 선정 절차가 진행된 바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英 앤 공주가 울산 조선소 찾은 까닭…HD현대, 한·영 방산 협력 띄운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영국 왕실의 앤 공주가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를 찾아 선박·특수선 건조 역량을 살펴보고, 한·영 조선·해양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영국이 자국 조선업과 해양 방산 경쟁력 강화에 나선 가운데 HD현대와 영국 기업 간 협력이 확대될지 주목된다. HD현대중공업은 14일 앤 공주와 남편 티머시 로런스 경, 콜린 크룩스 주한

2

법원, 기아 사측 임금피크제 손 들어줘…"휴가 줄여도 보상 충분하면 불이익 아니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기아가 퇴직 간부사원을 대상으로 연·월차 휴가제도를 개편하고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것은 근로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취업규칙 변경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제도 개편으로 일부 불이익이 발생했더라도 기본급 인상과 정년 연장 등 이를 상쇄할 보상 조치가 함께 이뤄졌다는 이유 때문이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

3

수협쇼핑, 완도 활전복 최대 53% 할인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수협중앙회는 14일 여름철 보양식 수요에 맞춰 수협이 운영하는 수산물 전문 온라인몰 수협쇼핑에서 오는 19일까지 ‘완도 활전복’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완도 활전복 1kg(5~6미)’를 정상가보다 53%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전복은 예로부터 대표적인 고급 식재료로 꼽혔다. 영조 4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