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현대로템, 공동연구개발 교류 협력 MOU 체결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9 10:33:13
  • -
  • +
  • 인쇄
철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 · AI전환 협력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현대로템(주)과 대한민국 철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 연구성과 실용화와 글로벌 고속철도 시장 진출 등 상호 교류 협력 업무협약(MOU)을 지난 8일 오전 10시30분, 경기 의왕시 철도연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

 

▲8일 철도연 의왕 본원에서 철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협력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400km/h급 고속철도 핵심기술 등 국민체감 혁신 R&D에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고속철도뿐만 아니라, 철도 AI 전환 분야를 비롯한 차량, 제어, 인프라, 유지보수 등 철도 전 분야에 걸쳐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이를 통한 국가 철도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양 기관의 상호 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경영진 및 주요 간부진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개발 협력 회의를 개최해, 철도산업 AI 전환 및 도전형 R&D 주제를 발표하고, 세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철도연은 철도산업 현장에서 수요에 부합하는 기술 개발로 시장 수요 충족, 실용화 촉진 및 개발기술의 고도화가 기대되며, 현대로템(주)은 철도연과 공동 개발한 우수 기술 적용을 통한 기술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철도연과 현대로템(주)은 동력집중식 및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국산화 과정에서 연구개발, 시험인증 및 상용화 등 협력 성과를 도출한 바 있다. 또, 2016년 무인운전 열차제어시스템 개량, 2020년 수소에너지 기반 철도시스템 공동 연구개발, 2025년 주행장치 핵심부품 상태기반정비(CBM) 연구개발 등 연구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협력을 계속해 왔다.

이용배 현대로템(주)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에 포함된 미래지향적인 연구 주제에 대해 양 기관의 심도있는 교류와 협업을 통해 철도가 보다 스마트하고 효율적이며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으로 진화하는데 힘을 보태겠다"며, "이러한 연구 성과가 국내 철도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제조 역량을 통해 세계시장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 고 전했다.

사공 명 철도연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철도연은 철도산업 AI 전환 및 400km/h급 고속철도 핵심기술 확보 등을 위한 연구개발에 전력을 다할 것이며, 자율주행, 무인운전, 스마트 유지보수 기술 등 국내 철도산업 기술 수준의 고도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다”며, “양 기관 협력을 통해 기술 경쟁력 중심의 글로벌 철도시장 진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병도 의원, ‘약자와의 동행’없는 서울시 미래교통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서울시가 ‘약자와의 동행’을 기치로 자율주행 서비스 확산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교통약자는 탑승조차 어려운 구조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서울시가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 17대 중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차량은 6대(35.3

2

현대로템, 美 쉴드AI와 기술개발 업무협약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현대로템이 방산 부문의 인공지능(AI) 기반 기술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로템은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미국의 AI 솔루션 업체인 ‘쉴드(Shield)AI’와 국방 AI 기반 다목적 드론 운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3

현대해상, ‘아이마음 놀이터’ 건립·운영 MOU 체결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영등포구청,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와 ‘어울숲 문화쉼터×아이마음 놀이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마음 놀이터’는 현대해상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새롭게 추진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지자체와 협력해 아동과 양육자를 위한 열린 커뮤니티 공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