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등 ICT 활용한 문화 유산 보존 및 체험 제공 등 ESG 가치 창출 높은 평가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웨비 어워드(The Webby Awards)’에서 ‘창덕아리랑 (Changdeok ARirang)’이 웨비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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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덕ARirang 앱 실행 모습 [SK텔레콤 제공] |
이번에 수상한 SKT의 ‘창덕아리랑’은 지난해 문화재청·구글코리아와 함께 AR을 통해 창덕궁을 직접 체험, 관람할 수 있도록 제작한 AR 앱 서비스다. 아리랑의 영문인 ‘arirang’에 증강현실을 의미하는 AR이 드러나도록 ‘ARirang’으로 표기하는 점도 재치있다.
SKT는 ‘창덕아리랑’이 제 21회 웨비 어워드의 문화·예술·이벤트 앱(App) 분야에서 최고상인 ‘웨비상’을 수상했으며 ‘AR 최고 활용 앱 분야에서 Top 5’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웨비 어워드’는 미국 뉴욕의 '국제 디지털 예술 및 과학 아카데미(IADAS)'가 1996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세계적인 디지털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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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덕ARirang 앱 실행 모습 [SK텔레콤 제공] |
웹사이트, 광고, 모바일, 소셜 등 7개 분야에서 수상작을 선정하는데 60여 개 국가에서 1만 3000개 이상의 출품작이 경쟁하는 등 시상의 권위와 대중적 인기가 높아 인터넷의 ‘오스카상’으로 명성이 높다.
이번 수상은 외국인, 어린이 등 누구나 어디서든 유네스코 창덕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문화재 관람의 장벽을 낮춘 점이 심사위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고 SKT 측은 설명했다.
특히, AR·VR 기술을 통해 창덕궁의 희정당, 후원 내부 등 문화재의 생생한 모습과 질감 등을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 독보적인 기술력도 높게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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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덕ARirang 앱 실행 모습 [SK텔레콤 제공] |
예희강 SKT Creative Comm 그룹장은 “이번 수상은 SKT의 AR·VR 기술을 활용해 ESG 가치를 담은 캠페인이 전세계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5G 기술을 활용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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