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말산업 전문인력인 장제사의 역량 강화와 국가자격 취득을 위해 장제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서류 접수를 시작했으며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우편‧팩스를 통해 접수한다.
![]() |
▲ 말발굽을 작업하는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
최종 선정된 교육생들은 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9개월간 한국마사회 장제교육센타(말보건원)에서 무상으로 960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장제사는 말의 신발을 만드는 국가자격 전문가로 말발굽의 모양이나 형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편자를 제작한다. 국가자격 시험으로 자격증을 취득해 현재 활동 중인 장제사는 전국에 총 91명이다.
마사회에 따르면 최근 말산업 성장과 함께 국내 말 두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장제사의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신규 장제 교육과정은 국가자격 이론시험 합격자와 국가자격증 소지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한국마사회 장제사‧수의사에 의해 직접 이뤄진다. 교육생들의 수준에 따라 장제원리‧실무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국가장제사 자격취득‧현장실무 투입을 목표로 한다. 한국마사회에서 교육비를 포함해 중식비와 실습 교보재를 모두 지원한다.
교육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말산업 정보 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