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휘센 에어컨' 판매량 전년비 45% 증가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5 13: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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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신승민 기자] LG전자는 AI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중심으로 LG 휘센 스탠드 에어컨의 1~4월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초 출시된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I’와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뷰I 프로’에는 ‘AI 음성인식’이 탑재됐다. “땀나네”, “오늘도 열대야네” 같은 일상적인 표현만으로 AI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온도와 풍량을 조절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AI 바람’ 기능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의 이용 패턴과 공간 구조를 학습해 맞춤형 냉방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에어컨을 켜면 평소 사용자가 선호하는 온도로 자동 설정되며, “내가 좋아하는 온도 알지?”라는 말에도 반응해 온도를 맞춰준다.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에어컨 구독 고객 수는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구독을 이용하면 ▲제품 상태 점검 ▲필터 교체 ▲UV 살균 등 전문 케어 서비스와 무상 수리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LG전자는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경남 창원에 위치한 에어컨 생산라인을 지난 3월부터 풀가동 중이다. 판매 증가에 따라 원활한 제품 설치를 위해 설치 인력도 추가 투입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주거 환경과 사용 목적에 맞춰 벽걸이·창호형·이동식 에어컨 등 다양한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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