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재사용 전지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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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S 화재 안전 성능 시험 장면 |
이번 지정을 통해 방재시험연구원은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의 안전한 재사용 여부를 평가하여 자원순환을 촉진하고 국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재시험연구원은 30여 년간 축적된 화재 및 안전성 시험 경험과 첨단 검사 장비를 바탕으로, 전기차에 사용된 배터리가 ESS 등으로 안전하게 재사용될 수 있는지를 평가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재사용 전지의 화재 및 폭발 위험을 최소화하고,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재사용 전지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방재시험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지정을 통해 국내 재사용 전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배터리 안전 검사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방재시험연구원은 전기차 화재, ESS 화재, 배터리 운송 및 보관 단계의 화재 등 다양한 배터리 화재 안전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기차 하부 충돌 시험 분야까지 연구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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