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인 바른세상병원(병원장 서동원)이 국내 최초로 낙상 사고 전 과정을 다루는 ‘낙상의학센터’를 개설했다.
바른세상병원은 지난 16일 낙상의학센터 출범식을 개최하고, “낙상으로 인한 손상 예방부터 응급 치료, 재활까지 아우르는 전문센터를 설립했다”며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낙상으로 인한 사회·의료적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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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세상병원이 낙상의학센터를 개설했다. |
출범식에는 서동원 병원장을 비롯해 재활의학과 김성원 원장, 수족부센터 유현규 원장, 관절센터 엄상현 원장, 신경과 김주연 원장, 척추센터 민성훈 원장 등 주요 진료과 의료진이 참석했다.
낙상은 고령층에게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외상 중 하나로, 단순 타박상에 그치는 젊은층과 달리 노인에게는 고관절 골절이나 뇌손상 등 중대한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바른세상병원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협진하는 원스톱 진료 체계를 구축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치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낙상의학센터는 ▲낙상 사고 예방 교육 및 위험 평가 ▲낙상 직후 응급 대응 및 진단 ▲척추·관절·수족부 손상 치료 ▲재활 및 2차 낙상 방지 프로그램 등 낙상 치료 전반을 포괄하는 전문 진료 서비스를 운영한다.
또한 △낙상예방 클리닉(골다공증, 근감소증 평가) △낙상 긴급치료 클리닉 ‘바로콜’ △낙상 재활 클리닉 등을 세부적으로 분류해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낙상의학센터장을 맡은 엄상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고령 인구의 증가와 함께 낙상사고로 인한 사망과 중증 부상이 늘고 있다”며, “본 센터는 낙상으로 인한 치료와 회복은 물론, 예방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관련 연구 개발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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