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엑셀라’ 파트너사 선정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8 13:13:52
  • -
  • +
  • 인쇄
국내 최초 통합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
글로벌 블록체인 상호운용 네트워크사와 연계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통합 결제 비즈니스 전문 기업 다날은 블록체인 금융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글로벌 기술 플랫폼 엑셀라(Axelar)를 파트너사로 선정하고,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결제 확대 및 통합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 다날과 엑셀라 CI [사진=다날]

다날은 엑셀라의 대표 솔루션인 글로벌 블록체인 상호운용 네트워크를 현재 국내 금융기관, AI 및 보안 기업과 함께 개발 중인 스테이블코인 결제 서비스에 적용함으로써 지원 가상자산 및 결제 가능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네트워크는 전 세계 80여개 디지털자산을 실시간으로 상호교환 및 안전하게 정산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Circle, Ripple, 싱가포르통화청(MAS), 마스터카드, JP 모건, 도이치 은행 등 주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및 금융 서비스 기업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또한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유통·정산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액셀라 생태계’에 다날이 새로운 파트너로 합류함에 따라 해당 생태계의 결제 부분 기술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계열사 ‘페이코인’ 서비스의 경쟁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올해 페이코인은 국내 앱 결제 재개, 해외 ‘페이코인 마스터카드’ 출시 등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늘려나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테이블코인 결제·연동 기능을 탑재한 비수탁형 지갑 ‘NC월렛’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엑셀라 네트워크 합류로 실생활 활용도가 높아져, 페이코인(PCI)의 중장기적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날 관계자는 “세계적인 블록체인 상호운용성 솔루션과 다날의 선진 가상자산 결제 인프라의 만남은 스테이블코인 산업의 혁신을 앞당김과 동시에 보다 유용하고 건전한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장 상황과 국내외 제도 환경을 면밀히 살펴 일상의 편리함을 이끄는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날은 오는 9월 열리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2025’에서 기업 부스를 운영하며,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자사 주요 사업과 혁신 사례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엑셀라 의 경영진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별도 미팅을 갖고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화 오너 2형제, 한화에너지 지분 일부 매각…승계·IPO '투트랙' 가속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아들 겸 오너 3형제 중 2형제가 한화에너지 지분 일부를 재무적 투자자(FI)에 매각하며 김동관 부회장을 중심으로 승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은 한화에너지 보유 지분 25% 중 5%,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은 25% 중 15%를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2

KT 이사회,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박윤영 후보 확정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KT 이사회는 박윤영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해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했으며, 이사회는 박윤영 후보를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정관상 대표이사 자격요건과 외부 인선자문단의 평가결과 및 주요 이해관계

3

지식재산처, '초고속심사' 1호 특허증 수여 간담회 개최…LG엔솔 선정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지식재산처는 서울역 회의실(용산구)에서 초고속심사 시행(10월 15일) 후 최초로 등록된 제1호 특허에 대한 등록증 수여식과 초고속심사 이용 기업 간담회를 1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식재산처는 초고속 심사를 통해 신청 후 19일 만에 특허 결정을 받은 LG에너지솔루션(첨단기술 제1호)과, 신청 후 21일 만에 받은 해천케미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