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베트남 시장 안착...편의점 '한류' 선도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4 13:54:03
  • -
  • +
  • 인쇄
K-푸드 인기에 베트남 소비자 발걸음 '활기'
남부베트남에서 업계 1위 '우뚝'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국내 토종 편의점 브랜드 GS25가 베트남에 현지에서 'K-편의점'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하루 평균 매출이 500만원(한화 기준)을 넘어서는 등 일부 편의점은 오픈 초기 하루 최고 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GS25는 강조한다. 


베트남 GS25의 일매출(500만원)은 한국 편의점의 하루 평균 매출 대비 2.5배 높은 규모다.
 

▲ GS25 편의점이 베트남 현지인들의 호응 덕에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사진=GS25]


GS25는 지난 2018년 베트남의 손킴 그룹과 손잡고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진출했다. 남부 호찌민 지역에 1호점 오픈한 이후 25년 3월말까지 점포 수는 355점까지 성공적으로 확대했다.

베트남은 길거리 음식이 익숙한 식문화로 즉석 먹거리에 대한 선호와 수요가 높은 편인데, GS25는 이에 맞춰 반바오(베트남식 호빵) 등 현지 먹거리를 비롯해 한류 열풍과 함께 떡볶이, 김밥, 도시락 등 한국식 조리식품을 히트시키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또한, 편의점 인프라가 식당, 카페, 쉼터 역할을 모두 수행하며 베트남 시장에 빠르게 자리잡았다. 

GS25는 21년부터 브랜드 편의점 중 유일하게 가맹점 전개를 시작하고,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도 공격적인 출점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그 결과 베트남 GS25는 써클케이, 패밀리마트 등 GS25보다 4~6년 먼저 진출한 미국, 일본 등 해외 편의점 브랜드들을 남부베트남에서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올해 3월에는 동화약품의 베트남 체인인 '중선파마'와 협업해 편의점x약국 샵인샵 매장을 최초로 선보였으며, 베트남 수도이자 북부지역의 중심지인 하노이에 처음으로 6개 매장을 동시 오픈하며 진출하기도 했다.

현지 소비자들의 인기에 힘입어 하루 평균 1000명씩, 누적 30만명에 달하는 고객이 방문했으며, 카테고리 매출 Top 1~3위는 GS25 PB상품, 즉 한국 브랜드 상품이 모두 휩쓸었다. 특히, 떡볶이, 김밥 등 K-먹거리에 대한 현지 반응이 폭발적이다.
 
GS25는 올해 샵인샵 매장 10여 개, 북부지역 내 40여 개 매장 오픈을 목표하는 등 베트남 전역으로의 진출에 속도를 낸다.  
 

GS25는 기존 진출 국가에서의 사업 안정화 및 고도화를 통해 수익 모델을 확립하는 동시에, 가능성 있는 신규 지역으로의 진출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정채오 GS리테일 해외사업팀장은 "GS25는 베트남의 수도이자 베트남 북부 교두보인 하노이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명실상부한 베트남 1등 편의점 브랜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기존 진출국의 점유율 확대, 신규 해외 진출국을 모색하는 등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로의 성장을 빠르게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CEO열전] 정의선 회장 "자동차 넘어 피지컬 AI 기업으로"…로봇·공장·도시까지 지능화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인공지능(AI) 공장을 아우르는 ‘피지컬 AI 설루션 기업’으로 전환한다. 엔비디아와 웨이모, 구글 딥마인드 등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에는 로봇 연구 플랫폼과 대규모 AI 산업 거점을 구축해 미래 제조 생태계를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정의선 회장은 24일(

2

기아, 전동화 질주에 2분기 판매·매출 신기록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기아가 올해 2분기 글로벌 판매와 매출에서 나란히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급증해 외형 성장을 이끌었고, 영업이익률도 미국 관세 충격 이후 3개 분기 연속 회복세를 이어갔다. 회사는 24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3조370억원, 영업이익 2조62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

3

삼성중공업, 영업익 59% '점프'…LNG선 넘어 美 신사업까지 띄운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삼성중공업이 선박 생산 확대와 공정 정상화에 힘입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조선 부문 수주도 연간 목표치에 근접하면서 올해 매출 12조8000억원 달성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회사는 올해 2분기 잠정 매출 3조2307억원, 영업이익은 325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