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국내은행 연체율 0.02%p상승해 0.3%···신규연체 증가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6-16 13:53:32
가계, 기업 모두 연체율 상승
▲ 그래픽=연합뉴스 

 

국내은행의 연체율이 지난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의 일환으로 실시한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조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향후 연체율은 향후 더 상승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이 16일 공개한 '4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 4월말 현재 연체율이 0.30%로 전월 말 0.28% 대비 0.02%포인트(p) 상승했다. 전년 동월 0.40% 대비로는 0.10%p 하락했다.

신규 연체 발생액은 1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000억원 증가했으며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1000억원 감소했다. 

 

▲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 [출처=금융감독원]

 

차주별 연체율에선 가계, 기업 모두 증가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9%로 전월보다 0.01%p 높아졌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2%로 전월과 유사했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는 0.33%로 전월에 비해 0.01%p 상승했다. 

 

기업 대출 연체율은 0.40%로 전월 0.37% 대비 0.03%p 높아졌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40%로 전월 대비 0.03%p 올랐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0.39%)은 전월말 대비 0.03%p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도 0.17%p 올랐다.

 

4월 연체율은 소폭 상승에 그쳤지만, 대출만기 연장 등 금융당국의 지원 조치를 감안하면 향후 연체율은 더 상승할 수 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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