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형규 기자] 매일유업의 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가 희귀질환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알리고 환아와 가족을 응원하는 캠페인을 마치고 111명의 환아에게 하트밀 박스를 선물했다고 6일 밝혔다.
유전 대사질환인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은 체내에 아미노산‧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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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트밀 박스 [메일유업 제공] |
이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모유는 물론 고기‧빵‧쌀밥 등 일반적인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 분유를 먹는 등의 엄격한 식이 관리가 필요하다.
식이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 발달 장애와 성장 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12월 한 달간 하트밀 굿즈로 100%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의 하트밀 담요를 판매했다. 이 담요는 총 1000개가 판매됐다. 이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환아들을 위한 하트밀 박스를 마련하는 데 쓰였다.
하트밀 박스는 환아별 연령대를 고려한 맞춤 선물로 레고‧의류‧가방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도 먹을 수 있는 매일유업의 제품으로 구성돼 총 111명에게 전달됐다.
지난 2013년 시작된 하트밀 캠페인은 희귀질환인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알리고 환아와 가족들을 응원하는 활동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매일유업은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야 한다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환아의 건강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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