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인천 검단 공동주택용지 공모 선정…837세대 규모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1-09 14: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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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착공‧분양 예정

금호건설은 9일 ‘인천검단 P1 설계공모형 공동주택용지’ 공급 공모 심사 결과 당선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심사한 ‘인천검단 P1 설계공모형 공동주택용지 및 도시지원시설용지’ 공모는 인천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지구에 공급가격 총 1979억 원의 공동주택용지와 도시지원시설용지를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 금호건설 인천검단 공동주택용지 예상 이미지 [금호건설 제공]

 

이번 공모에서 금호건설은 신동아건설, 서영산업개발, CS보우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꾸려 당선자로 선정됐다.

금호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 내 4만 1439㎡ 및 도시6-3 용지 1만 124㎡를 대상으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공동주택 9개 동 837세대의 단지와 도시지원시설을 짓게 된다. 착공‧분양은 오는 2024년에 예정돼 있다.

사업이 들어설 대상지는 인천 서구 원당지구와 인접해 있다.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초·중·고와 유치원이 모두 자리한다. 오는 2024년에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도 검단까지 연장을 앞두고 있다.

금호건설 컨소시엄은 이번 공모에서 도시지원시설과 주거단지의 접경지로서의 검단신도시가 갖는 지역적·사회적 이슈를 아우르는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한 작품을 제안했다.

단독주택지와 공동주택 단지 내 보행축을 연결하고 ‘선큰광장’, ‘생태숲마당’, ‘에듀포켓마당’ 등 커뮤니티 공간계획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시지원시설과 연결되도록 입체보행로를 만들 예정이다.

또한 ‘숲내음뜰’, ‘도시만남뜰’, ‘기억이음뜰’ 등 대규모의 친환경 개방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무량판 구조를 적용해 층간 소음을 줄일 수 있는 설계가 특징이다. 무량판 구조란 기둥에 연결돼 하중을 지탱하는 보 없이 기둥과 슬라브로만 구성하는 건축방식이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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