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형규 기자] 롯데백화점이 오는 4월 2일부터 4월 18일까지 17일간 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일은 코로나19로 긴 침체에 빠져 있던 국내 패션 시장이 백신 보급으로 3월부터 조금씩 활기를 되찾은 만큼, 다양한 할인 행사와 차별화된 프로모션 등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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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 정기세일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
특히 MZ세대(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 출생한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인기 유튜브 컨텐츠 ‘로또왕’과 제휴해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로또왕’은 배우 이이경이 로또 1등 번호를 찾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 로또에 대해 파헤치는 웹예능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1월 인기 유튜브 콘텐츠 ‘네고왕’과 함께 사은행사를 진행해 포털사이트 20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행사 참여 고객 분석 결과, 신규 고객 중 10~30대 고객 구성비가 70%에 달하는 등 젊은 고객의 유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일 오후 6시 30분을 시작으로 11일까지 로또왕과 협업한 행운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당첨자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봄 세일 기간 동안 다양한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여성·남성패션, 잡화, 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할인 판매한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고객경험부문장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MZ세대들의 반응이 좋은 유튜브 채널과의 제휴를 통해 새롭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4월에는 본격적인 소비심리가 회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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