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과 광복회가 지난 7월 9일(화)~12일(금), 일본 도쿄, 도야마, 교토, 오사카에서 ‘2024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 해외역사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탐방은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과 함께 일본 내 한국 독립운동 발생지를 탐방하고,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롯데장학재단이 주최하고 광복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 43명과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 롯데복지재단 이승훈 이사장, 광복회 김능진 부회장과 윤봉길 의사 손녀인 윤주경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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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장학재단,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 대상 해외 역사탐방 성료 [사진=롯데장학재단] |
주요 탐방지는 ▲많은 한국인들이 모여 독립만세운동을 펼쳤던 2·8 독립운동 만세운동지와, ▲독립선언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2·8 독립선언 기념비 ▲관동 일대에서 6천여명 이상의 한국인이 학살되어 이를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관동대지진 조선인 순직자 추모비 ▲윤봉길 의사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윤봉길의사 암장지적비 등 이다.
이번 역사탐방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탐방은 역사적 사실들을 입체감과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며 “일본분 중 한국의 독립운동을 도왔던 분들이 있었다는 사실이 굉장히 새로웠다”고 전했다.
역사탐방 행사를 후원한 장혜선 이사장은 “이번 역사탐방은 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마련된 여정”이라면서 “일본 곳곳에 퍼져 있는 독립유공자분들의 역사적 발자취를 현장을 통해 직접 보고, 이를 통해 후손 장학생들이 선조에 대한 자부심과 나라에 대한 애국심이 더해진 것 같아 기대 이상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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