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신제윤·대표이사 전영현 선임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9 15:47:21
  • -
  • +
  • 인쇄

[메가경제=신승민 기자] 삼성전자는 19일 '제56기 정기 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신제윤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 신제윤 삼성전자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 [사진=삼성전자]

신제윤 이사회 의장은 2020년 박재완 의장, 전임 김한조 의장에 이어 사외이사가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을 맡는 세번째 사례가 됐다.

 

삼성전자는 2018년 3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한 데 이어 2020년 2월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처음 선임했다.

 

신제윤 의장은 삼성전자 이사회의 대표로서 이사회에 상정할 안건을 결정하고 이사회를 소집해 회의를 진행한다. 또 의장 권한으로 이사들 사이의 의견을 조정하고 결정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신제윤 의장은 2024년 3월부터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활동해 왔으며, 금융위원회 위원장,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의장, 외교부 국제금융협력대사,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한 국제 금융·재무전문가이다.

 

삼성전자 사외이사로서 재무전문성이 요구되는 안건들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조언해 왔으며, 이해관계자를 설득하고 상생의 해법을 제시하는 등 소통의 리더십을 보여 이사회 의장에 추대됐다.

 

▲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이날 삼성전자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전영현 대표이사도 공식 선임했다.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해 5월 DS(디바이스 솔루션) 부문장에 오른 뒤, 11월 말 정기 사장단 인사를 통해 대표이사 부회장에 위촉된 바 있다.

 

2000년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로 입사했고, D램·플래시 개발, 전략 마케팅 업무 등을 거쳐 2014년부터 메모리 사업부장을 역임다.

 

2017년에는 삼성SDI로 자리를 옮겨 5년간 대표이사 역할을 수행했으며, 2024년에는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 위촉돼 삼성전자와 전자관계사의 미래먹거리 발굴을 수행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함께 2인 대표이사 체제를 복원해 부문별 사업책임제를 확립하고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 지속성장가능한 기반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승민 기자
신승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국가철도공단, 경부고속선에 차세대 ‘철도 신호설비 본격 도입’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국내 철도 신호업계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국가연구개발(R&D) 과제로 공동 개발한 차세대 철도 신호설비 ‘IP(Internet Protocol)기반 전자연동장치’를 경부고속선 김천구미역과 경주역에 본격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자연동장치는 신호기·선로전환기 등 철도 신호장치와 상호 연동해 열차의 진

2

삼성화재 다이렉트 '틈만 나면 여가생활보험' 출시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삼성화재는 다양한 여가생활 중 발생하기 쉬운 사고를 집중 보장하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틈만 나면 여가생활보험'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자전거, 등산, 캠핑, 라켓스포츠, 구기스포츠, 헬스 등 운동 관련 여가활동은 물론, 스포츠 관람·전시·공연과 같은 문화생활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

3

코레일, 추석 연휴 특별수송 ‘안전대책 점검’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철도공사가 지난 22일 오전 서울사옥 영상회의실에서 정정래 사장직무대행 주관으로 비상안전경영회의를 열고, 추석 연휴 철도 특별수송 안전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특히, 연휴 기간 열차 운행과 고객 안내 등 여객 수송계획과 12개 지역본부별 철도시설물 안전관리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코레일은 10월2일부터 12일을 추석 특별수송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