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신평공장, 가동 24년 만에 일반형강 누적 500만톤 생산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9-16 15:57:13
  • -
  • +
  • 인쇄

동국제강은 지난 1999년 부산 사하구 신평공장 가동 이후 24년 만에 일반형강 누적 생산 500만 톤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일반형강은 H형강을 제외한 ㄱ형강·ㄷ형강·평강·프로파일 등의 제품으로, 주로 건축 구조물이나 설비 제작에 쓰인다. 

 

▲ 사진=동국제강 제공


일반형강 500만 톤은 200톤짜리 송전탑 2만 5000개를 지을 수 있는 무게다. 길이로 환산하면 ㄷ형강(100*50mm·1m·9.36kg)을 기준으로 서울과 부산을 677번가량 왕복 가능한 거리다.

동국제강 신평공장은 10개 품목의 다품종 소량 생산 전문 공장으로, 연간 30만 톤의 일반형강을 생산하고 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일반형강은 철근이나 H형강보다 수요가 일정하지 않아 탄력적인 시장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설비 합리화와 신제품 개발 등으로 24년간 국내 일반형강 시장 안정적 공급에 기여해 왔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앞으로도 맞춤형 형강 개발·공급을 지속할 방침이다.

신용준 동국제강 신평공장 공장장은 이날 열린 '생산 500만톤 기념' 조형물 제막식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고품질 일반형강 생산체제를 구축해 나가자”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겨울엔 제주 감귤”...소노인터내셔널, 호텔·리조트서 시즌 음료 3종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겨울 시즌을 맞아 제주 감귤을 활용한 시즌 한정 음료 3종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전국 소노호텔앤리조트 직영 카페에서 판매된다. 이번에 출시된 신메뉴는 제주 감귤 특유의 상큼한 풍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제주 감귤 블로썸티 △제주 감귤 밀크티 △제주 감귤 요거트 스무디 등 총

2

웅진그룹, 난방 취약계층에 연탄 나눔 봉사활동 진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웅진그룹이 연말을 맞아 노원구 일대 난방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웅진그룹 임직원 20여 명은 이달 23일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과 함께 서울 노원구 일대 6가구에 연탄 1200장을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으며 연탄 구매 비용은 플리마켓 운영 수익금과 사내

3

우리銀, 생성형 AI 활용 비대면 대출 상담 서비스 고도화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우리은행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영업점 창구 상담 방식의 비대면 대출 상담이 가능하도록‘AI대출상담원’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9월 발표한‘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적 금융 전환과 투자 중심 금융 지원을 위한 AI 기반 경영시스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생성형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