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세종테크노파크와 모빌리티 빅데이터 맞손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4-14 16:22:25
  • -
  • +
  • 인쇄
유동 인구, 교통수요 데이터 분석해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LG유플러스는 세종테크노파크‧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모빌리티 기술 고도화와 신규 서비스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세종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을 수행하며 최대 9페타바이트(PB)에 달하는 자율주행 관련 빅데이터를 생성·분석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 (왼쪽부터)전경혜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추진담당 상무, 김선경 세종테크노파크 미래융합산업센터장, 김주영 한국교통연구원 교통빅데이터연구본부장이 협약식에서 함께한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세종테크노파크는 세종시의 산업고도화와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설립된 지역혁신성장 거점기관으로 이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한국교통연구원과 자율주행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실증사업을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차량 GPS·대중교통카드 등 모빌리티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교통 싱크탱크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와 세종테크노파크‧한국교통연구원은 사람과 재화의 이동으로 발생하는 여러 데이터를 통칭하는 ‘모빌리티 데이터’를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유동 인구와 교통수요 데이터를 분석해 차량‧버스‧공유자전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 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빅데이터로 도시 내 실제 통행패턴을 알아내고 대중교통 환승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동통신 서비스로 확보한 세종시 내 유동 인구 데이터를 세종테크노파크와 함께 세종시 소재 중앙 정부 부처, 이전 공공기관이 정책 의사결정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경혜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추진담당(상무)은 “세종테크노파크‧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자율주행, 모빌리티 데이터의 리더십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모빌리티 산업 부흥과 신사업 발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최태원 SK 회장 "AI 발전은 기술자립과 신뢰기반 협력서 시작"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술자립과 신뢰기반 협력을 두 축으로 하는 인공지능(AI) 전략을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AI 발전 모델로 제시했다. SK그룹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최고경영자(CEO) 서밋 부대행사 ‘퓨처테크포럼 AI’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경북 경주시 경주엑스포

2

해태제과, '에이스데이' 맞아 대학 캠퍼스에 에이스 나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해태제과가 오는 10월 31일 ‘에이스데이’를 맞아 고객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전국 순회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이스가 직접 캠퍼스를 찾아가 대학생 고객들에게 에이스와 커피를 나눴다. 지난해에는 서울 소재 대학에서만 진행했지만 올해는 지방 대학까지 확대해 10곳의 학교에서 총 3000개의 에이스와 커피를 전했

3

오뚜기, 제주 숙성도와 라면 한정 메뉴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오뚜기는 제주 대표 숙성 흑돼지 브랜드 ‘숙성도’와 함께 ‘오뚜기 라면’을 주제로 한 특별 F&B 협업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내년 4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신선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한정 컬래버레이션이다. 숙성도 제주 본점·중문점 2곳에서 오뚜기 라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