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검사 “도이치 관련자인줄 몰라”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를 이끈 한문혁 부장검사가 김 여사의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만난 정황이 드러나 업무에서 배제됐다.
![]() |
| ▲ 한문혁 검사 [사진=연합뉴스] |
김건희 특검팀은 26일 공지를 통해 “파견근무 중이던 한문혁 부장검사가 수사를 계속하기 어렵다고 판단된 사실관계가 확인됐다”며 “지난 23일 자로 검찰에 파견 해제 요청을 하여 내일 자로 검찰에 복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부장검사는 입장문을 통해 “제 행동으로 인해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당시 이종호는 도이치모터스 피의자가 아니었고, 상대방이 자신에 대해 구체적인 소개를 하지 않아 도이치모터스 관련자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명함이나 연락처도 교환하지 않았고, 이후에 개인적으로 만나거나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 부장검사는 지난 2021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에 배치돼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했고, 이후 서울고검 도이치모터스 재수사팀에서도 활동했다.
한편, 김건희 특검팀의 수사기간은 다음달 28일까지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의 승인을 얻어 마지막 한 차례 30일을 연장할 수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