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내달 보툴리눔 톡신 사업 분할...'휴온스바이오파마' 신설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3-20 17: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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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이석호 기자] 휴온스글로벌이 바이오사업 부문 분사를 결정하면서 보툴리눔 톡신 사업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가 내달 신설된다.

휴온스그룹 계열 코스닥 상장사인 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메딕스 등 3사가 지난 19일 오전 충북 제천시 한방엑스포공원 내에 있는 한방생명과학관에서 각 사별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 사진=휴온스그룹 제공


이번 주총에서는 휴온스글로벌의 바이오사업부문 분할에 대한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도 통과됐다.

바이오사업부문은 오는 4월 휴온스바이오파마로 분할 신설되며, 휴온스그룹의 바이오사업(보툴리눔 톡신)의 임상 개발, 신약개발 사업 등을 맡게 된다.

각 사별로 통과된 안건을 살펴보면 먼저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은 ▲재무제표 및 배당(현금배당 1주당 배당금 400원, 주식배당 1주당 0.05주) ▲분할계획서 승인(바이오사업부문 분할) ▲윤성태 사내이사 재선임 등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재무제표 및 배당(현금배당 1주당 배당금 600원, 주식배당 1주당 0.1주) ▲고재천 사내이사 신규선임 등 안건을 원안대로 결정했다.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재무제표 및 배당(현금배당 1주당 배당금 400원) ▲윤성태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등 안건을 의결했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라는 전세계적 위기 상황 속에서도 그룹의 핵심가치인 고객중심, 혁신주도, 스피드경영, 상호신뢰, 협업 등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휴온스그룹은 앞으로도 대내외적인 변화상황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지속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특히, 휴온스글로벌은 올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 확대 ▲코로나19 방역용품 및 진단키트 수출 강화 ▲휴온스메디케어·휴베나·휴온스메디컬의 전문 분야 강화 및 사업 확대 등을 꼽으며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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