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3분기 누적순익 3.6조, 전년대비 20.7%↑···"역대 최대 실적"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10-26 17:54:16
계열사 양호한 실적,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 주효
3분기 1조 1157억원 순이익 기록
분기배당, 주당 260원 지급
▲ 신한금융그룹 사옥 전경 [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

 

신한금융그룹이 비은행 계열사들의 양호한 실적과 다변화된 포트폴리오,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에 힘입어 3분기까지 역대 최대순익을 기록했다. 분기배당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점을 감안해 주당 26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조용병)는 26일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누적순이익이 3조 5594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고 실적으로 전년 동기(2조 9502억원) 대비 20.7% 증가한 실적이다. 3분기에는 1조 115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은 "선별적인 자산 성장 및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경상이익을 지속적으로 개선했다"며,  또한 "캐피탈, GIB 등 자본시장 관련 자회사들과 인오가닉 성장(M&A) 전략을 통해 편입된 신한라이프, 아시아신탁 등 비은행 그룹사들이 양호한 실적을 거두며 그룹의 다변화된 포트폴리오의 강점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룹의 3분기 누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0%로 3분기 기준 5년 연속 두자릿수 ROE를 기록했다. 

주요 그룹사별 연결 당기순이익은 ▲신한은행 2조1000억원 ▲신한카드 5400억원 ▲신한금융투자 3700억원 ▲신한캐피탈 2100억원 ▲신한라이프 4019억원 등을 기록했다.

은행 부문은 우량 기업 고객 중심의 선별적인 자산 성장 전략을 추진해 이자 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0.2%가 증가한 6조 6621억원을 기록했다. 

 

대손비용은 우량자산 중심의 성장전략 및 선제적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전년동기 대비 46.2%가 감소한 5653억원을 기록했다. 대손비용률 또한 전년동기 대비 0.21%p가 감소한 0.21%를 기록하며 하향 안정화 추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갔다. 

 

캐피탈과 GIB부문 등 수익성이 높은 자본시장 부문의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비은행 부문의 손익기여도가 확대됐다. 자본시장 부문 손익은 3분기 누적 656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9.7%가 증가했다. 지난 7월 1일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으로 탄생한 신한라이프의 3분기 누적 손익은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한 4019억원을 기록했다
 

비은행 부문 손익은 전년동기 대비 30.5%가 증가한 1조 6544억원으로 손익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2%p가 개선된 43%를 기록했다.

 

특히 신한금융그룹은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만들기 위해 디지털 혁신을 이어가 지난 4월 3000억 규모로 조성한 국내 금융사 최초 디지털 전략적 투자(SI) 펀드인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1호’ 펀드를 통해 9개 사에 총 1400억원 규모(9월말 기준)의 투자를 진행했다. 또한 신한플러스 리뉴얼과 신한pLay 출시를 통해 그룹 통합페이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O2O 기반 생활영역 플랫폼 강화, 더존비즈온 등 핀테크 기업 지분투자를 통한 비즈니스 융복합 추진 등 그룹 비즈니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그룹의 ESG 슬로건인‘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을 기반으로 다양한 ESG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동아시아 최초로 선언한 ‘Zero Carbon Drive’를 통해 Net-Zero 추진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친환경 금융지원 등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등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신한금융의 2021년 3분기 누적 친환경 금융 투자 실적은 약 1조 9000억원(녹색대출 2214억원, 친환경PF 4070억원, 녹색투자 1조 2531억원)이며, 앞으로도 에너지 전환, 폐기물 관리 등 친환경 금융 지원을 통한 새로운 사업기회 창출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지난 분기부터 시행했던 분기 배당을 이번 분기에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점을 감안하여 전분기(주당 300원) 대비 소폭 감소한 주당 260원을 지급할 예정이며, 향후 4분기 결산 이사회에서 연간 손익을 확정 후 최종 배당성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삼성 사장단 50명 앞에 선 챗GPT 아버지"…샘 올트먼과 'AI 10년' 논의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삼성이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인공지능(AI) 시대의 미래 경영 전략을 논의했다.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그룹 전반의 AI 전환(AX)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삼성은 31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삼성전자와 금융·바이오 등 주요 관계사 사장단 50

2

포스코 노사, 140일 만에 임금협상 잠정 합의…기본임금 2.6% 인상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포스코 노사가 140일간 이어진 임금교섭 끝에 기본임금 2.6% 인상과 격려금 등 총 600만원 지급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철강업황 악화 속에서 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을 둘러싼 입장 차이를 좁히면서 장기간 이어진 노사 갈등이 일단락될 가능성이 커졌다.포스코는 지난 30일 경북 포항 본사에서 열린 본교섭에서 노사가 20

3

한국마사회, 2027년 말박물관 초대전 작가 모집…3팀 선정해 전시 지원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마사회는 말 문화 관련 예술작품을 발굴하고 작가들의 전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7년 말박물관 초대전' 공모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평면과 입체 등으로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개인과 단체 모두 신청 가능하며, 만 40세 미만 청년작가에게는 심사 과정에서 가산점을 부여한다. 최종 선정 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