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호러 ‘동요괴담’, 2025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공식 초청

이동훈 / 기사승인 : 2025-04-07 20:05:16
  • -
  • +
  • 인쇄
홍수현·남규현 주연, 29일 칸 페스티벌 대극장서 상영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코탑미디어의 신작 옴니버스 공포 스릴러 ‘동요괴담’이 2025년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eries)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다.

 

‘동요괴담’(감독: 김건, 임경택 등, 제작: 코탑미디어)은 우리에게 친숙한 노래, 동요를 새롭게 해석해, 동요의 저변에 숨겨진 이야기를 바탕으로 현실과 상상이 뒤섞인 기묘한 스토리텔링과 섬뜩한 연출을 통해 K-호러의 새로운 장을 연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 공포물 '동요괴담'의 한장면.

서정적인 동요의 멜로디에 스며든 섬뜩하고 기괴한 미스터리를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이야기로 재해석하여, 관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배우 홍수현과 남규리가 각각 에피소드 ‘똑같아요’와 ‘즐거운 나의 집’에서 강렬한 연기를 펼쳐 관심을 모은다.


코탑미디어는 ‘학교기담’, ‘친절한 경찰’,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 등 수년동안 꾸준히 공포 장르를 제작하며 K-호러의 명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학교기담’은 동남아 대표 OTT 플랫폼 VIU에 판권이 선판매되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8개국에서 방영되는 성과를 이루며 K-호러 붐을 주도한 바 있다.


이번 ‘동요괴담’ 역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국내 OTT 해외 유통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작품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고,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요괴담’은 오는 29일 오후 2시(현지 시간), 칸 페스티벌 대극장(Palais des Festivals)에서 공식 상영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전 세계 관객들에게 K-호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이며,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기대를 모은다.


‘동요괴담’에서 주연을 맡은 홍수현과 남규리도 같은 달 30일, 칸 페스티벌 대극장(Palais des Festivals)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참석해 핑크 카펫을 밟으며 ‘동요괴담’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대사 나이 늙으면 당뇨·지방간 위험 ‘폭증’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연말이 다가오며 한 살 더 먹는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의료계에서는 실제 나이보다 신체 대사 상태를 반영하는 ‘대사 나이(Metabolic Age)’가 더 중요한 건강 지표로 부상하고 있다. 지방조직의 기능적 젊음과 양적 균형이 대사 나이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 꼽히면서, 지방줄기세포 연구 역시 주목받고 있다.대사 나이는 인체의

2

대웅제약, 씨어스·엑소와 스마트병동 통합솔루션 구축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대웅제약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과 손잡고 병상에서 바로 근기능 평가까지 가능한 스마트병동 통합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병실 밖 검사실로 이동해야 했던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으로, 의료 인력 부담은 줄이고 환자 편의는 크게 높일 전망이다.대웅제약은 11일 서울 본사에서 씨어스테크놀로지, 엑소시스템즈와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3

연말연시 이어지는 과음에 위·간·췌장 건강 망친다...“증상별 구분 중요”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연말연시 잦은 술자리로 소화기 계통 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숙취나 속쓰림으로 치부하기 쉬운 급성 위염, 알코올성 간염, 급성 췌장염은 초기 증상이 비슷해 방치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손원 교수는 “잦은 술자리 이후 복통이 느껴진다면 단순 위장 문제가 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