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맛집, 꽈배기·찹쌀도넛, 진주 중앙시장 비빔국수의 달인 비법 공개

유지훈 / 기사승인 : 2020-02-17 20: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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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유지훈 기자] “안 먹은 적은 있어도 한 번 먹은 적은 없다.” 맛의 달인집을 찾은 단골들에게는 빠짐 없이 이 말을 들을 수 있다. 한결같은 정성과 달인만의 맛이 살아있기 때문일 것이다.


17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맛집으로서 ‘꽈배기·찹쌀도넛의 달인’과 ‘진주 비빔국수 달인’의 비법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선 어릴 적부터 누구나 좋아하는 꽈배기와 팥도넛의 달인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예고됐다.



[사진= SBS '생활의 달인' 제공]
[사진= SBS '생활의 달인' 제공]


꽈배기와 찹쌀도넛은 단순한 음식을 넘어 우리에게 갖은 추억을 선사한다. 엄마가 사주던 맛, 학교나 학원을 끝마치고 친구들과 먹던 맛에서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멋는 맛까지, 그 본연의 고소함과 달콤함을 넘어 다채로운 맛을 느끼게 한다.


이날 소개될 곳은 서울 청량리 경동시장에 있는 꽈배기 가게다. 이곳에서 4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이 맛집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맛을 고스란히 간직하며 손님의 입맛을 돋운다고 한다.


달인의 최대 무기는 ‘한결같은 정성’이다. 이곳에서는 평생 밀가루 반죽을 친구 삼아 정성으로 맛을 이어온 47년 경력의 김일용 달인(69)이 지금도 한결같이 꽈배기와 팥 도넛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꽈배기 찹쌀도넛 달인'의 꽈배기(위)와 팥소 가득한 찹쌀도넛. 달인은 기름맛과 밀가루맛이 안나는 꽈배기를 만드는데 야콘, 올방개묵, 당귀, 누룽지, 사과채, 호두처럼 생긴 가래나무 열매, 들기름, 굵은 소금 등 복잡한 레시피를 사용해 반죽을 만들었다. 찹쌀도넛의 팥소를 위해서도 말린 밤인 '황율'을 팥과 섞었다. [사진= SBS '생활의 달인' 방송 캡처]
'꽈배기 찹쌀도넛 달인'의 꽈배기(위)와 팥소 가득한 찹쌀도넛. 달인은 기름맛과 밀가루맛이 안나는 꽈배기를 만드는데 야콘, 올방개묵, 당귀, 누룽지, 사과채, 호두처럼 생긴 가래나무 열매, 들기름, 굵은 소금 등 복잡한 레시피를 사용해 반죽을 만들었다. 찹쌀도넛의 팥소를 위해서도 말린 밤인 '황율'을 팥과 섞었다. [사진= SBS '생활의 달인' 방송 캡처]


‘새벽 4시’ 달인이 40여 년을 하루도 빠짐없이 출근해 반죽을 준비하는 시간이다. 먹는 이의 건강까지 염두에 두고 만든다는 달인의 꽈배기는 경동시장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예나제나 필수 코스가 됐단다.


달인의 꽈배기와 찹쌀도넛이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소박한 간식이지만 만드는 방법만큼은 절대 소박하지 않은” 정성과 달인만의 비법에서 나온다.


과연 고소한 냄새로 손님의 발길을 연방 잡아끄는 국민간식 꽈배기와 찹쌀도넛 달인의 비법이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이날 ‘생활의 달인’에서 소개할 또 다른 맛집은 전국에 숨어 있는 맛의 달인을 찾아 소개하는 ‘은둔식달’이다. 바로 ‘진주 중앙시장 비빔국수 달인’이다.


비빔국수라면 흔하고 평범한 음식으로 여기기 십상이다. 하지만 이날 은둔식달 잠행단이 찾은 진주 중앙시장에서는 남다른 비빔국수를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진주 비빔국수 달인의 비법 양념장에는 걸쭉한 보리죽에 고춧가루, 무와 쑥갓, 직접 담근 새우젓 등을 이용한 천연양념재료, 4년간 숙성시킨 매실청, 들깨, 그리고 기다림이 필요한 '숙성'으로 탄생했다. 이렇게 해서 진짜 맵지도 않고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양념이 만들어졌다. [사진= SBS '생활의 달인' 방송 캡처]
진주 중앙시장 비빔국수 달인의 비법 양념장에는 걸쭉한 보리죽에 고춧가루, 무와 쑥갓, 직접 담근 새우젓 등을 이용한 천연양념재료, 4년간 숙성시킨 매실청, 들깨, 그리고 기다림이 필요한 '숙성'으로 탄생했다. 이렇게 해서 진짜 맵지도 않고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양념이 만들어졌다. [사진= SBS '생활의 달인' 방송 캡처]


40년 넘게 한 자리를 지키며 사랑받고 있는 진주 비빔국수집. 이날 잠행단은 이곳에서 41년 경력의 정경희 달인을 만난다. 진주 제일의 비빔국수 달인이란다.


이곳 비빔국수와 관련, 제작진은 “먹기도 전에 침을 고이게 만드는 빨간 양념장 위에 향긋한 나물 고명이 푸짐하게 올라가 이미 비주얼만으로도 예사롭지 않다”고 소개했다.


이어 “달인의 비빔국수를 먹으면 이제 다른 비빔국수에는 눈길도 가지 않을 정도”라고 덧붙여 그 맛에 대해 궁금증을 더한다.


이 진주 비빔국수 맛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40년 역사의 양념장’이란다. “안 먹은 적은 있어도 한 그릇만 먹은 적은 없을 정도로 중독성이 강하다”는 이곳 비빔국수의 비법의 결정체인 듯하다.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잠행단이 찾아간 진주 중앙시장 비빔국수집. 중앙시장의 터줏대감이 공개할 이 비빔국수의 양념장 비법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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