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KBO리그 26일·K리그 8월1일부터 10% 관중입장 허용"

이승선 / 기사승인 : 2020-07-24 16: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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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프, 8월말 이후 방역상황 따라 점진적 확대 예정

[메가경제= 이승선 기자]축구·야구장을 가고 싶었던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나타났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며 굳게 닫힌 프로축구·야구경기장 출입구가 열리며 현장 응원을 그리워했던 팬들을 반겨줄 준비를 완료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4일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로부터 '프로스포츠 관중입장 재개'를 보고 이를 논의했다.


이에 따라 프로야구(KBO리그)는 7월 26일 일요일부터, 프로축구(K리그)는 8월 1일부터 10% 규모의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텅 빈 관중석.[사진= 연합뉴스]
텅 빈 관중석.[사진= 연합뉴스]


프로스포츠는 개막 이후 무관중 경기를 계속해왔으며, 지난달 28일 중대본의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실행방안' 발표에 따라 거리 두기 1단계에서 야구·축구 등 프로스포츠의 제한적 관중 입장이 허용된 바 있다.


이에 방역 상황 등을 고려해 오는 26일 프로야구 경기부터 10%의 최소 규모로 관중을 입장시키기로 했고, 프로축구의 경우 이달 31일까지의 경기는 무관중으로 지속하되 내달 1일부터 10% 규모의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프로골프의 경우는 우선 8월 말까지는 무관중 경기를 지속할 예정이며, 이후 방역상황 등에 따라 관중 입장 규모가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거리두기 2단계 지역의 경우 단계 하향 이후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구단들은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하며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KBO관계자는 “이번 주말인 26일(일)부터 각 경기장 수용 가능 인원의 10% 이내부터 관중 입장을 시작할 예정이다”며 “일정과 입장 규모 등은 각 구단의 연고 지역별 감염 확산 상황에 따라 시 정부와 조율하여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관중은 없어도 결정적 순간.[사진= 연합뉴스]
관중은 없어도 결정적 순간.[사진= 연합뉴스]


한국프로축구연맹도 "유관중 전환은 K리그와 구단 모두 기대해 왔다. 우리 계획은 정부의 관중 입장 허용 결정이 내려져 1주 정도 준비 시간을 두고 유관중 경기를 치른다는 것이었는데 8월 1일부터 시작한다"며 "그동안 구단들도 관중 입장에 코로나19 방역대비 준비를 철저히 해왔기에 문제없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곧 관중을 맞이할 구단들은 안전한 관람을 위해 티켓 예매부터, 입장, 응원, 식음료 취식, 퇴장까지의 모든 경로에 따른 방역 및 안전 수칙을 만들어 감염을 최대한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무관중에 응원 나선 FC서울 선수들 현수막.[사진=연합뉴스]
무관중에 응원 나선 FC서울 선수들 현수막.[사진=연합뉴스]


관람객 정보 확인을 위해 모든 티켓은 온라인 예매 및 카드 결제만 허용된다. 입장 이후에도 야구·축구장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관람석에서의 취식 행위 및 음식물 반입은 당분간 금지된다. 가급적 음식물 반입 자제를 권고할 방침이고 관람석에서는 마스크 착용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주류를 제외한 물과 음료에 한해 예외적으로 취식이 허용된다.


26일 관중을 맞이할 프로야구 각 구단은 이미 관중 입장을 위한 준비를 거의 마쳤다. KBO는 각 구단에 '관중 입장에 대비한 3차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전달했다.


관중입장 첫 경기부터 모든 야구장에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해 출입자 정보 확보에 협조할 예정이다. 이는 출입자 확인은 물론, 암표 예방에도 활용될 수 있는 만큼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무관중 경기 관중석을 차지한 무우. [사진=KBSN SPORTS 중계방송 화면 캡처]
무관중 경기 관중석을 차지한 무. [사진= KBSN SPORTS 중계방송 화면 캡처]


각 구단은 전광판에 '관중을 위한 코로나 수칙'을 띄우는 등 '관중 입장 테스트'도 진행했다.


특히 모든 관람객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코로나19 관련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관람객에 한해 경고 및 퇴장 등 강력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프로축구연맹도 관중 입장을 대비한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자체 제작하며 '관중 입장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비록 관중입장이 허용되더라도 코로나19로 인해 평소와 다른 제한적인 관람이어서 관중들이 느끼는 불편함은 여전히 클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안전한 관람을 위해 관중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준수가 꼭 필요하다.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각 구단은 관중 입장을 위한 최종 점검을 하며 정부의 '관중 입장 허용 확정'에 따른 팬들의 기대와 희망을 키울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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