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 대우건설 사장 "안전 확보 없이 일하지 말라"...5년간 1400억 규모 안전 예산 편성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8-25 00:50:49

대우건설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1400억 원 이상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지난 23일 '안전혁신 선포식'을 열고 '안전혁신안'을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3월에는 중대재해 근절과 안전혁신 문화 조성을 위해 안전혁신위원회를 발족했다. 사업본부장을 비롯한 8인의 집행임원이 참여했으며, 유관 부서 팀장 11명을 주축으로 추진단을 꾸려 안전혁신안을 수립했다.

 

 

▲ (왼쪽 세 번째부터) 대우건설 사업대표 김형 사장, 관리대표 정항기 사장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CEO 직속 조직인 품질안전실을 안전혁신본부로 격상하고, 향후 5년간 1400억 원 이상을 안전 예상으로 편성하기로 했다. 법적 안전관리비 이외에 별도 예산을 편성해 안전 관련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는 복안이다.

현장 안전감독 인원도 500명 규모를 상시 투입해 실질적인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협력사 안전 전담 인원까지 추가 투입해 안전관리인 부족으로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게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안전관리 우수협력사에는 계약우선권을 부여하고, 공사이행 보증금 감면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협력사 본사에는 스스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역량 향상 프로그램을 외부 전문기관과 공조해 지원하고, 현장 안전관리에 투입한 비용을 보장해준다.

현장에서 위험발생 또는 예견 시 근로자가 작업중지를 요청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 제도를 도입하고, 우수 사례에 대한 포상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IT시스템 기반으로 익명 제보가 가능한 온라인 '안전핫라인' 채널을 개설해 현장 의견을 거르지 않고 수렴하고, 사내 안전관리 정책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사업대표 김형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안전은 그 무엇과도 타협하거나 양보할 수 없는 가치"라며 "안전 확보 없이는 일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 AI로 만든 정보, 진짜일까요? 공유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정보의 격차 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이재명 대통령 “특검 권한서 공소취소 조항 삭제해달라”…국회에 공식 요청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정치권의 최대 뇌관으로 떠오른 ‘조작기소 의혹 특검법’의 공소취소 권한 논란과 관련해, 특검의 수사 대상에서 기존 기소 사건의 공소취소 및 처분 권한 조항을 전면 제외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국정 지지율 하락과 인사 검증 논란에 대해서는 “언제나 국민이 옳다”며 고개를 숙였고, 4년 연임제 개헌을 제안하면서도 자

2

장한별, '무명전설' 3위 이어 '팬심이 만든 선한 영향력 발휘'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가수 장한별을 향한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나눔으로 이어져 훈훈함을 더했다. 장한별은 팬덤 플랫폼 스타투에서 진행된 ‘저소득 장애인 한부모 가정 생계비 지원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오랜 시간 음악 활동을 이어온 뒤 MBN '무명전설' 최종 3위에 오르며 새로운

3

우성빈 기장군수, 추석 앞두고 기장시장 민생 행보…“업무추진비 20% 삭감”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민생 점검에 나선 우성빈 기장군수가 군수 업무추진비를 20% 삭감하고 명절용 전시성 예산 집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단체장 중심의 선심성 지출을 걷어내고 민생 복지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다. 부산 기장군은 18일 우성빈 군수가 대표 전통시장인 기장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면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