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고객 4명 중 1명은 ‘합배송’으로 배송비 아꼈다”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5-16 08:46:13

[메가경제=정호 기자] 홈플러스가 2024년 2월~4월 기준 온라인 ‘합배송’을 이용하는 고객 비중이 약 25%에 달했다고 16일 밝혔다.

 

홈플러스 온라인 주문 고객 4명 중 1명은 합배송을 이용했다는 의미다. 합배송은 홈플러스 온라인 ‘마트직송’ 이용 시, 기존 주문에 추가 배송비 없이 합해서 상품을 주문하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상품 배송 시간을 5월 16일 오후 6시로 선택할 경우, 5시간 전인 당일 오후 1시까지 1회에 한해 합배송을 할 수 있다. 주문을 깜박하거나 더 주문하고 싶은 상품이 있으면 배송비 추가 없이 주문하면 된다.

 

▲ <사진=홈플러스>

 

계속되는 고물가로 배송비를 절약하려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합배송 이용 고객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간 합배송 이용 고객은 직전 3개월 대비 21% 증가했다. 대부분의 고객들이 합배송 마감 시간인 오전 8~10시 사이에 합배송을 이용했다.

 

홈플러스는 합배송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편하고 있다. 과거에는 합배송 주문을 취소하면 재주문이 불가했으나, 최근에는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합배송 마감 시간 전까지 ‘합배송 취소 후 재주문’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홈플 ONE 등급제’별로 살펴보면 가장 높은 VIP+등급 고객 중 합배송 이용 고객은 절반 가량으로, 홈플러스 온라인 편의 기능에 대한 인지도가 높고 활발한 이용을 보였다. 합배송 객단가 또한 VIP+등급 고객이 일반 고객 대비 38% 높았다.

 

20대의 직전 3개월 대비 합배송 증가율은 기존 주문 증가율 대비 13배로 가장 높았다. 앱테크 등에 관심이 높은 20대 연령층 특성에 따라 온라인 장보기에서도 배송비를 절약할 수 있는 합배송 서비스를 잘 활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대는 합배송 주문 상품에서도 타 연령과 차이를 보였다. 전체 연령에서 합배송 주문건수 17위였던 ‘홈플러스시그니처 무라벨 맑은샘물’은 20대 주문건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타 연령 대비 ‘한끼신선 깐마늘’, ‘컷팅 양배추’, ‘초간편 대패삼겹살’, ‘양파 1개’ 등 간편하고 소용량인 식재료를 합배송으로 주문했다. 할인 행사 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상품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고물가 시대에 현명한 고객들이 배송비를 아끼거나 깜박한 상품을 추가 주문하기 위해 합배송 서비스를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며 “조만간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합배송 횟수를 늘리고자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 AI로 만든 정보, 진짜일까요? 공유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정보의 격차 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호 기자
정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KAI,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MUH-1 후속지원 맡는다…1145억원 PBL 계약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MUH-1의 안정적인 운용을 지원하는 성과기반군수지원(PBL) 사업을 수주하며 항공기 후속지원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KAI는 8일 방위사업청과 총 1145억원 규모의 MUH-1 PBL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기간은 2026년 10월부터 2031년 12월까지 약 5년이다.

2

부산 북구, 민선 9기 취임 100일 ‘미래비전 공유회’ 성료…‘북구에어 2030’ 이륙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부산 북구가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주민들과 함께 향후 4년간 구정이 나아갈 미래 청사진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부산 북구는 8일 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구민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출범 100일 기념 북구 미래비전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선 9기 출범 초기 가동된 ‘구민참여인수

3

IBK기업銀, 취약차주 2138억원 채무조정…연말 소각 1200억원 추진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IBK기업은행이 올해 1~9월 소상공인과 취약차주를 대상으로 2138억원 규모의 채무조정과 채권 소각을 실시했다. 상환 여력이 있는 소상공인에게는 원금 상환 유예와 금리 감면을 지원하고, 재산이 없는 장기연체자에게는 채권 소각을 통해 경제적 재기를 돕는 방식이다.기업은행은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4700여 차주를 대상으로 이 같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