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밀리티, 한국 마사회와 함께한 ‘다문화 AR 쿠킹클래스’ 프로젝트 성료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8 09:00:25
  • -
  • +
  • 인쇄
요리와 IT 기술의 융합, 다문화를 연결하는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주식회사 어밀리티가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대표 권인욱),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정현곤)이 함께 추진한 ‘2024년도 농어촌·로컬 활성화 지원사업’에 사회적경제기업 5개 기업에 선정돼 성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어밀리티 다문화 AR 쿠킹 클래스’ 프로젝트는 다문화 여성들에게 전문 요리강사로서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충청남도 천안시와 아산시 시민들에게 글로벌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혁신적인 IT 융합 요리 교육 프로그램이다. 

천안시, 아산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이주민을 대상으로 4주간의 체계적인 강사 훈련을 진행한 뒤, 이후 양성된 강사들은 'AR 쿠킹 클래스'에서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의 대표 요리를 가르치며 자국의 문화를 소개했다.

 

프로그램은 증강현실(AR) 및 메타버스를 활용해 각국의 식문화와 관광지를 가상으로 체험한 후 실제 요리를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3주간 주 3회 열린 프로그램에는 약 300여명의 시민과 기관이 참여했으며, 참여자의 97.7%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코스페이시스 에듀 플랫폼을 활용한 이번 프로젝트는 요리 교육과 IT 기술을 결합해 실감있는 글로벌 식문화를 전달하는데 교육 효과를 극대화한다고 어밀리티는 강조한다. 장미지 어밀리티 대표는 "교육 트렌드에 맞추어 새로운 요리교육 방안을 개발하고, 실제 운영을 통해 다문화 요리 강사들이 전문성을 키우며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고 밝혔다.

어밀리티는 본 프로젝트에서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을 2025년도 천안 소재 중학교와 손을 잡고 IT융합형 요리교육을 도입할 예정이며, 지속해서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에 도입하여 글로벌 시민 교육을 더욱 확산시킬 전망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강원랜드, 세계 최초 AI 기반 ‘카운트룸 자동화 로봇시스템’ 본격 가동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는 지난 9월부터 세계 최초로 AI와 로봇 기술을 결합한 ‘카지노 카운트룸 자동화 로봇시스템’을 도입해 2개월의 안정화 과정을 거쳐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이번 시스템은 슬롯머신과 게임 테이블에서 수거된 현금을 로봇이 자동 회수해 이송·계수·검사·포장까지 수행하는 첨단 설비다. 이를 통해

2

한국마사회, 자체 개발 DNA 검사기술로 말산업 경쟁력 강화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도핑검사소는 전라남도교육청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2025년 대한수의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 한국말수의사회 심포지엄(Symposium 16)에서 경주마 친자감정 검사법 최적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경주마 혈통 관리의 과학적 신뢰도 제고와 해외 상용기술 의존 탈피, 그리고 국내

3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훈훈한 결혼식 지원… 10년째 ‘제주와의 상생 약속’ 이어가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과 다문화 부부를 위해 결혼식 지원 사업에 나서며 ‘제주와의 상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제주신라호텔은 최근 서귀포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사랑의 결혼식’에 참여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두 쌍에게 숙박과 식사, 축하 케이크 등을 지원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