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에 일반용 가스요금 적용…공공기관 제한 온도 19도로

이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01-18 09:51:39
  • -
  • +
  • 인쇄

[메가경제=이준 기자]  정부가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이 민수용(주택용·일반용) 요금을 역전하면서 산업용 요금이 적용돼 난방비 부담이 커진 사회복지시설에 가장 저렴한 일반용 요금을 적용하기로 했다. 

 

에너지 절감 조치에 따라 난방 온도를 17도로 제한하고 있는 공공기관 건물도 한파특보시 노후화 여부에 따라 실내온도 기준을 2℃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주택가에 설치된 전기 계량기

 

산업통상자원부는 사회복지시설 현장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료비 상승부담 완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사회복지시설에는 일반용 요금보다 저렴한 산업용 요금을 적용하고 있었지만 최근 산업용 요금이 민수용 요금보다 더 높아지면서 요금 체계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산업부는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도시가스요금 경감지침'을 개정, 사회복지시설에 가장 저렴한 일반용(영업용2) 요금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사회복지시설에서 사용한 도시가스에 일반용 요금을 적용하고, 이미 요금이 청구된 경우 추후 환급할 계획이다. 

 

기상청 한파특보가 발령된 지역의 공공기관에는 건물 노후화로 실내온도 편차가 클 경우 기관장 재량으로 평균 실내온도 기준을 2℃ 완화해 적용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에너지사용의 제한에 관한 공고'를 개정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고려아연, 희소금속 통합 제련기술 '국가핵심기술' 도전…기술·안보 카드 꺼냈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아연·연·동 통합 공정을 활용한 희소금속 농축·회수 기술'을 국가핵심 기술로 지정해 달라는 신청서를 최근 산업통상부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희소 금속은 첨단·방위 산업의 필수 소재로 전 세계 주요 국가와 기업이 앞다퉈 확보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핵심 광물이다. 고려아연은 이번 기술이 국가핵심

2

하나은행, '첨단의료복합단지' 구축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하나은행은 29일 인천시 서구 청라동에서 청라의료복합타운의 핵심 시설인 서울아산청라병원 착공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청라의료복합타운은 종합병원과 의료 바이오 관련 산업·학문·연구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9년까지 지상 19층, 지하 2층, 약 800병상 규모로 서울아산청라병원의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한, KAIS

3

극장서 보는 우타다 히카루 25주년...CGV, ‘사이언스 픽션 투어 2024’ 내년 1월 개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GV가 일본 국민 가수 우타다 히카루의 데뷔 25주년을 기념한 전국 투어 실황 영화를 선보인다. CGV는 내년 1월 7일 ‘우타다 히카루 사이언스 픽션 투어 2024’를 개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우타다 히카루가 약 6년 만에 진행한 전국 투어 가운데 하이라이트로 평가받는 K-아레나 요코하마 공연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