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 오티모 추가 수주…‘장기 고객’ 확보 속도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9 09:00:30
지난해 6월에 이어 항체의약품 위탁생산 계약 체결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바이오 기업과의 추가 수주 계약을 확보하며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생산을 넘어 공정개발 단계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면서 장기 파트너십 기반의 수주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19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영국 바이오 기업 오티모 파마와 항체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추가 수주 형태로 이뤄졌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6월에도 항체의약품 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CI. [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
 

이번 계약에 따라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에서 오티모 파마의 항체신약 ‘Jankistomig’의 원료의약품(DS) 생산을 맡는다. 특히 이번 계약에는 생산뿐 아니라 공정개발 업무까지 포함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단순 제조 위탁을 넘어 개발 단계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공정개발 단계부터 참여할 경우 향후 임상 및 상업화 생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장기 고객 확보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를 기반으로 세포주 개발부터 대규모 생산까지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준공 예정인 인천 송도 바이오 캠퍼스 제1공장이 가동되면 북미와 아시아를 연결하는 ‘듀얼 사이트(Dual Site)’ 생산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회사는 향후 듀얼 사이트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오티모 파마의 임상 및 상업화 물량까지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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