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직방과 가상 오피스 '메타폴리스' 입주 업무협약 체결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3-18 10:00:12
  • -
  • +
  • 인쇄

아워홈은 프롭테크 기업 직방과 메타버스 기반의 가상 오피스 '메타폴리스(Metapolis)' 입주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지난 17일 메타폴리스 내 가상 콘퍼런스 룸에서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과 안성우 직방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원격 방식으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지난 17일 메타폴리스 내 가상 컨퍼런스룸에서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가운데)과 안성우 직방 대표이사(오른쪽)가 ‘메타폴리스 입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워홈 제공]


직방이 자체 개발한 메타폴리스는 직원들의 아바타가 출근해 사무실과 같은 업무 환경에서 근무하는 가상공간이다.

아워홈은 원격 근무 방식이 보편화되면서 직원들의 자유로운 소통과 원활한 비대면 업무를 위해 메타폴리스 일부를 임대해 입주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워홈은 고객상담센터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중 메타폴리스를 시범 운영할 방침이다. 이후 업무 적합성 등을 자세히 검토해 주요 구내식당의 업무 적용 여부도 판단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메타폴리스의 공용 공간에 자사 가정간편식(HMR)과 도시락을 진열한 카페테리아를 만들어 제품을 홍보하는 등 새로운 사업 모델 구축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구 부회장은 “직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불편함 없이 근무하고 고객 만족을 높이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발 빠른 기술 도입과 새로운 서비스 창출을 바탕으로 식품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LG생활건강, 세계적 권위 ‘IDEA 디자인 어워드’ 2관왕 달성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LG생활건강이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딩과 패키징 부문 본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올해 IDEA 디자인 어워드 브랜딩 부문에서는 ‘더후 브랜드 북(The Whoo Brand Book)’이, 패키징 부문에서는 ‘유시몰 클래식 치실’이 각각 본상에 선정됐다. 더후 브랜드 북은 궁중

2

"롯데카드는 롯데 계열사 아냐" 해킹 사고에 롯데그룹까지 피해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롯데카드 해킹 사고로 인한 피해가 롯데그룹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롯데카드의 대주주는 MBK파트너스로, 롯데그룹 계열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다수 고객이 롯데카드를 그룹 계열사로 오인하면서 브랜드 가치 훼손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롯데는 2017년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금융·보험 계열사 지분을 보유할 수 없게 되면서, 2019

3

CJ그룹, 추석 앞두고 중소 협력사 3천억원 조기 지급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결제 대금 3천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CJ제일제당, CJ올리브영, CJ대한통운, CJ프레시웨이, CJ올리브네트웍스 등 주요 5개 계열사가 참여하며, 총 3천800여 납품업체가 혜택을 받는다. 지급은 오는 26일부터 명절 연휴 전까지 이뤄지며, 기존 지급일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