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국내 엔터사 최초 ESG 7대 원칙 담은 프레임워크 구축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3-27 10:06:40
  • -
  • +
  • 인쇄
지속가능공연보고서를 발간, 긍정적 영향력 확대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국내 엔터테인먼트사 최초로 지속가능공연보고서를 발간하고 환경적·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공연의 기획 및 운영을 확대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27일 공식 홈페이지에 지속가능한공연을 위해 개발한 프레임워크와 이에 기반한 체크리스트 및 주요 활동·성과·계획 등이 담긴 지속가능공연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YG는 지난해 9월 ▲온실가스 관리 ▲공연 접근성 향상 ▲팬 인게이지먼트 ▲콘텐츠 영향력 제고 ▲공연장 안전 관리 ▲공연장 환경오염 저감 ▲지속가능공연 거버넌스로 구성된 총 7개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블랙핑크 서울 앙코르 공연 전 과정을 비롯 AKMU·트레저 공연 일부서 이를 적용했다.

또한 YG의 비전을 담은 지속가능공연 선언문을 발표하고, 7개 프레임워크에 따라 이를 본격화했다. ▲K-POP 공연 최초 공연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접근성 매니저 배치 및 공연장 접근성 안내 영상 제작 ▲티켓 부정 판매 방지 조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위조 상품 단속 ▲공연 단계별 잠재적 안전 리스크 관리 ▲폐기물 및 물 사용량 관리 등의 시행이 그 사례다.

YG는 이번 보고서 발간을 시작으로 지속가능공연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업무 추진 프로세스 개발 및 기반 구축, 2027년까지 해외 일부 공연으로 확대, 2030년까지 국내외 공연 전반에 지속가능공연 적용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 내 프레임워크를 확산시키는 것이 주요 목표다.

YG엔터테인먼트 양민석, 황보경 공동대표는 "팬, 아티스트, 공연 스태프를 포함한 이해관계자의 값진 동참이 지속가능공연을 향한 변화의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프레임워크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국내외에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YG는 추후 공연장안전가이드 및 지속가능공연의 긍정적 영향력에 대해 소개하는 콘텐츠도 공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태광산업, '2025 올해의 태광인상' 시상식 개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2025년 올해의 태광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의 태광인상' 팀 부문에서는 화섬영업담당 직물영업팀이 수상했다. 개인 부문 수상자로는 원가 절감으로 성과를 올린 세광패션 공장장 손율 부장, 설비 안정성을 개선한 석유화학총괄공

2

KB국민은행, 퇴직연금 광고 3천만 조회 수 돌파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KB국민은행은 광고모델 박은빈과 함께한 ‘일하는 모두를 위한 일 잘하는 퇴직연금’ 광고가 20일만에 누적 조회 수 3000만 회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광고는 회사원, 택배 기사, 버스 운전원, 자영업자, 경찰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군의 국민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을 따뜻하게 담아냈다. 이러한 스토리텔링은

3

NH농협은행, 'NH얼굴인증서비스' 출시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NH농협은행은 비대면 금융거래의 보안성과 인증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신 안면인증 기술을 적용한 'NH얼굴인증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NH얼굴인증서비스'는 고객이 사전 등록한 얼굴 정보를 기반으로 촬영된 얼굴 데이터와 비교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얼굴 이미지는 원본으로 저장하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