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위드, 다날과 차세대 디지털 금융 서비스 시장 공동 공략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0 10:29:25
  • -
  • +
  • 인쇄
키오스크 금융·양자내성암호 적용·AI 안면인식 설루션 접목 등 사업 계획 밝혀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한컴그룹 계열사 한컴위드는 다날과 ‘스테이블코인 기반 디지털 금융 서비스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오른쪽)와 진창용 다날 사업부문 대표가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글과컴퓨터]

이번 협약은 최근 글로벌 금융 시장의 주요 화두로 떠오른 스테이블코인 분야에서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컴위드의 금 기반 디지털 자산 및 보안 기술에 다날이 보유한 결제 인프라를 연계해 안정성과 편의성을 모두 확보한 새로운 디지털 금융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다각적인 기술 및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글로벌 금융 서비스 모델 공동 발굴 ▲국내 체류 외국인 대상 키오스크 기반 금융 서비스 사업 ▲양자내성암호(PQC) 및 인공지능(AI) 안면인식 설루션을 접목한 글로벌 보안 사업 ▲공동 마케팅 및 파트너사 연계 등이다. 이를 통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디지털 금융 시장 확대를 위한 포괄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각 사는 핵심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 다날은 현재 개발 중인 ‘외국인 특화 선불카드’ 서비스 활성화를 목표로 국내 주요 대학 및 상권에 키오스크 제휴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한 계열사 다날핀테크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결제 기능이 탑재된 비수탁형 지갑을 오는 8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한컴위드는 금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관계사 아로와나허브 및 자회사 한컴금거래소와 연계한 자체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준비 중이다. 핵심인 아로와나골드토큰(AGT)은 실물 금과 일대일로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이다.

 

아로와나허브는 자산의 시세 안정성과 담보 증명을 위해 체인링크 오라클을 통한 국제 금 시세 연동 및 외부 감사를 통한 준비금 증명(PoR) 시스템을 적용해 신뢰도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컴위드 송상엽 대표는 "금 기반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이전부터 준비해온 만큼, 가상자산 결제 선두기업인 다날과 협력하게 돼 보다 다양한 사업 모델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디지털 화폐 시장의 변화에 발맞춘 최적화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힘찬병원, 환자 중심 ‘치유 공간’으로 전면 리뉴얼 완료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힘찬병원이 환자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진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병원 내 공간과 시설을 전면 리뉴얼하고 새 단장을 마쳤다.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환자 중심의 안락한 치유 공간 조성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목동힘찬병원은 진료실, 병동, 수술실뿐만 아니라 대기공간, 복도, 화장실, 구내식당 등 병원 내 모든 공간에 밝고 따뜻한

2

'스틸하트클럽' 출사표 '선업튀' 양혁 "후회 없는 무대, 앞으로 이길 것"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Mnet 글로벌 밴드 메이킹 서바이벌 ‘스틸하트클럽’이 한층 뜨거워진 음악 전쟁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사로잡았다. 각기 다른 개성과 스타일을 지닌 청춘들이 무대 위에서 자신만의 ‘록 스피릿’을 폭발시키며 진짜 밴드의 본능을 보여줬다. 지난 28일(화) 밤 10시 방송된 Mnet ‘스틸하트클럽’ 2회에서는 앞서 공개되지 못한 첫 번

3

르노코리아,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 맞아 그랑 콜레오스 최대 350만 원 구매 지원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르노코리아(대표이사 니콜라 파리)가 10월 29일부터 11월 16일까지 19일 간 진행되는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을 맞아 역대 최고 수준의 고객 혜택을 마련했다.2025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중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에게는 특별지원금 30만 원 혜택(단, 2025년 9월 생산분까지)과 60만 원 상당의 옵션·액세서리 구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