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고 실수해도 OK"…카카오, 카톡 메시지 삭제 기능 5분서 24시간 개편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3 11: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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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메시지 삭제 기능 도입 이후 약 7년 만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카카오는 전날 카카오톡 메시지 삭제 가능 시간을 최대 24시간으로 늘리는 기능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카카오톡 이미지.

 

이번 업데이트로 사용자는 메시지 전송 후 최대 24시간 이내라면 읽은 메시지든 안 읽은 메시지든 삭제할 수 있다.

 

이는 2018년 8월 메시지 삭제 기능을 도입한 이후 약 7년 만의 첫 개편이다. 메시지 삭제 기능은 발신자의 발송 실수를 일부 보완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기존에는 메시지 전송 후 5분까지는 상대방이 읽은 메시지와 읽지 않은 메시지를 모두 삭제할 수 있었다. 

 

하지만 24시간으로 업데이트 되고, 표기 방식마저 바뀌면서 카카오톡 메시지를 잘못 보낸 사용자들의 불안감이 크게 줄게 됐다.

 

이번 업데이트는 카카오톡 버전 25.7.0에서 제공된다. 기기와 운영체제(OS)별로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대화의 부담감을 낮추고 원활한 소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메시지 삭제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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