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하반기 두 달간 수주 1조 7000억...올해 목표 '초과달성'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8-30 12:01:34
  • -
  • +
  • 인쇄
시흥시 은행2지구 공동주택 5060억 원 등 개발사업 수주

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이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총 1조 7000억 원의 주택사업을 수주해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올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보다 18.5% 늘어난 5조 9155억 원의 수주 금액을 기록한 데 이어 하반기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 오산 세마 오피스텔 조감도 [롯데건설 제공]

 

하반기에는 시흥 은행2지구 공동주택, 이천 안흥동 3블럭, 오산 세마역 오피스텔 등 개발사업을 포함해 약 1조 7000억 원을 수주했다.

경기도 시흥시 은행2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은 은행동 247-3번지 일대에 연면적 36만 1622㎡, 지하 4층~지상 45층, 16개 동, 2166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총 5060억 원 규모이며, 내년 8월 착공 예정이다.

이천시 안흥동 3블럭 복합개발사업은 안흥동 284-2번지 일대에 연면적 16만 3704㎡, 지하 6층~지상 49층, 공동주택 810세대, 오피스텔 55실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2513억 원 규모로 오는 12월 착공할 계획이다.

오산시 세마역 오피스텔 개발사업은 세교동 592-4번지 일대에 연면적 9만 8944㎡, 지하 6층~지상 28층, 3개 동, 546실 규모의 오피스텔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공사금액은 1630억 원 규모로, 내년 9월 착공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최근 하남 H2 프로젝트까지 수주하며 대형 복합개발사업의 강자임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종합부동산개발(디벨로퍼) 역량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황경노 포스코 前 회장 별세
[메가경제=박제성 기자]포스코 2대 회장을 지낸 황경노 전(前) 회장(향년 96세)이 12일 별세했다. 황 전 회장은 포항제철소 창립 멤버이자 초대 기획관리 부장으로서 회사 경영관리 전반에 대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1972년 상무 승진 후 1977년 회사를 떠나 동부산업 회장, 제철엔지니어링 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1990년 다시 포항

2

에스알,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서 3관왕 달성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11일 열린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에서 올해를 빛낸 ‘2025 기관대상 전략혁신부문 우수상'과 ‘내부감사 경진대회 우수상’에 이어, 박진이 에스알 상임감사가 ‘자랑스러운 감사인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며 감사부문 3관왕을 달성했다. ‘2025 기관대상 우수상’은 사단법인 한국감사협회가 해마다

3

KAI, 제3차 'K-AI Day' 개최...항공우주 SW·AI 경쟁력 강화 논의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항공우주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3차 ‘K-AI Day’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K-AI Day’는 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개발 관련 국내외 기업의 플랫폼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SW 개발 역량 제고를 위한 업체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