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HDC그룹은 정몽규 회장이 지난 22일 통영에코파워 건설 현장을 찾아 사업 진척 현황을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 |
▲ (왼쪽부터) 이흥복 통영에코파워 대표, 정몽규 HDC그룹 회장, 박진호 통영에코파워 건설관리팀장 [사진=HDC그룹] |
올해 12월 시험 운행을 앞둔 통영에코파워는 경남 통영시 안정국가산업단지에 1조 3000억원을 투자해 짓는 LNG 민자 발전소다.
HDC가 지분 60.5%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한화에너지와 한화도 각각 지분 26.5%, 13%를 확보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사업지에는 1012MW급 LNG 발전소 1기와 20만kL급 LNG 탱크 1기 등이 들어서며, 5월 기준 70%가량 공정이 진행됐다.
준공은 내년 6월 예정이며, 7월에는 상업운전을 개시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이날 현장에서 "통영에코파워는 HDC그룹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미래 친환경 에너지 사업"이라며 "국가 전력공급 안정화뿐 아니라 통영의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치지 말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전략적 협력사인 한화에너지, 한화 건설부문과 한국가스공사 및 산업통상자원부 등까지 힘을 모아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가 관·민 성공사업으로 기록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