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김상하 명예회장 1주기...온라인 추모관 열어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1-20 18:19:06
  • -
  • +
  • 인쇄

삼양그룹은 오는 23일까지 고 김상하 명예회장의 1주기를 기리는 온라인 추모관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김 명예회장은 지난해 1월 20일 향년 95세로 별세했다.

삼양그룹 홈페이지에 마련된 온라인 추모관에는 추모 영상, 어록 등이 게재됐다. 

 

▲ 삼양그룹은 고 김상하 명예회장 1주기를 맞아 온라인으로 추모 행사를 열었다. 추모영상 중 일부 [삼양그룹 제공]


7분 분량의 추모 영상에는 "회사에서 나의 책임이 가장 크기 때문에 하루에 세 번씩 반성한다"는 김 명예회장의 어록과 함께 기업경영, 사회공헌, 직원소통 등 고인의 생애가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명예회장은 삼양그룹 창업주 수당 김연수 선생의 7남 6녀 중 5남으로 192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정치학과에 들어가 1949년 졸업한 뒤 삼양사에 입사했다.

입사 후 1950~60년대에는 제당, 폴리에스테르 사업 등의 기술과 설비 도입을 추진하고, 공장 건설 현장을 지휘했다. 이후 삼양사 사장과 회장을 거쳐 1996년 그룹 회장으로 취임했다.

대외적으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김 명예회장은 12년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했으며, 한일경제협회장, 제2건국위원회 공동위원장, 대한농구협회장, 환경보전협회장 등 100여 개 단체의 회장직을 맡았다.

또한 수당재단, 양영재단, 하서학술재단 등에서 이사장을 맡아 인재 육성과 학문, 과학 기술 발전에도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현대차그룹, APEC 현장서 '엔비디아' 동맹 강화 약속
[메가경제=정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이 31일 경북 경주시에서 개최되는 APEC 현장에서 차세대 AI칩 엔비디아와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 블랙웰(NVIDIA Blackwell)' 기반 AI(인공지능) 팩토리 도입을 통해 자율주행차, 스마트 팩토리, 로보틱스 분야 혁신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2

풀무원푸드앤컬처, 청주국제공항 컨세션 운영 사업권 수주…식음매장 8개점 오픈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지난 6월 청주국제공항 복합컨세션 운영 사업권을 신규 수주하고, 3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총 8개 식음매장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운영 사업권을 수주한 이후, 공항 내 이용객 동선과 층별 특성을 반영해 일반구역 5개, 격리구역 3개 등 총 8개 매장을 기획했으

3

에이스침대, ‘원더풀 노벰버’ 프로모션 진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이스침대가 ‘원더풀 노벰버(Wonderful November)’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전국 대리점과 백화점, 공식 온라인몰에서 오는 12월 7일까지 진행된다. 먼저 하이브리드 테크-VII(HT-VII), 하이브리드 테크 레드(HT-R), 에이스 벨라-III(ACE BELLA-III) 등급의 매트리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