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여성그룹 뉴진스가 유튜브 긴급 라이브 방송을 켜고, "민희진 대표를 복귀시켜 달라"며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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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가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 민희진 대표를 복귀시켜 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
뉴진스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은 11일 유튜브 채널 'nwjns'를 통해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뉴진스는 하이브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의 갈등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반 년째 우리에 대한 불필요하고 피곤한 이야기가 지겹게 이어지고 있다"라며 "우린 함께하고 싶은 음악과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는데, 지금 같은 상황이라면 팀의 색을 잃게 될 것이란 점이 우리를 무기력하게 만든다. 직접 의견을 표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뉴진스는 "하이브가 일하는 방식은 우리가 겪었을 때 정직하지 않고,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제발 더 이상 (뉴진스를) 방해하지 말아달라"고 주장했다.
뉴진스는 "우리가 원하는 건 민희진이 대표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동합된 원래의 어도어다. 방시혁 의장과 하이브는 오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귀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김주영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어도어 측은 "민희진 전 대표는 사내이사 자리를 유지한다.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도 그래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희진 전 대표는 "대표이사 해임 결정은 주주 간 계약과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결정에 정면으로 반하는 위법한 결정이다. 프로듀싱 업무를 담당시킬 것이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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