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태민, 16년 함께한 SM엔터와 결별 "더 좋은 일 많아질 것" 약속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7 08: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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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지호 기자]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이 16년만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는 심경을 직접 밝혔다. 

 

▲ 샤이니 태민이 6일 S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종료 소식을 직접 밝혔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태민은 6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최대한 불필요한 걱정 끼치고 싶지 않아서 신중하게 알려주고 싶었는데 이렇게 됐다"면서 "사실 아직 시기상 이런 얘기를 꺼내는 게 조심스럽지만 날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한테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있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았다"라고 이적설에 대해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지난해부터 여러 고민을 했고, 회사를 나오기로 결정했다. 멤버들과도 잘 이야기 나눴다. 지금까지 나를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샤이니 팀 활동은 SM을 통해 계속할 것임을 알리며 태민은 "오며 가며 어차피 계속 보기도 할 거다. 내 선택을 믿어주고 그리고 응원해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태민은 "나는 언제 어디에서나 이태민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거다. 우리 하루 이틀 본 게 아니지 않냐. 더 좋은 일이 많아질 거라 난 믿고 그렇게 만들 것이다. 샤이니로서 그리고 태민으로서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5일 태민과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밝혔다. 이달 말 계약이 종료되는 태민은 향후 샤이니 활동은 SM에서 계속할 예정이고, 태민의 새로운 소속사로는 현재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태민에 이어 온유 역시 올해 상반기 중 전속계약이 만료되나, 새로운 소속사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민호와 키는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긍정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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