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와이어', 김창완·김광진 무대에 뜻밖의 감동 "원곡 진짜 다르다"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1 10: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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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지호 기자] Mnet 음악 토크쇼 ‘라이브 와이어’가 김창완, 김광진 등 레전드 아티스트들의 무대와 후배들과의 감성 교류로, 단순한 음악 방송을 넘어 세대를 연결하는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라이브 와이어'. [사진=Mnet

 

지난 6월 20일 첫 방송에서는 김창완밴드가 출연해 오랜만에 음악 방송 무대에 올라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김창완은 후배가수 아이유가 리메이크해 젊은 세대에도 유명해진 ‘너의 의미’를 밴드와 함께 감미롭게 선보이며, 세대 간 감성 교류의 시작을 알렸다. 이 무대를 통해 김창완밴드는 세대 간의 음악적 간극을 좁히고, 음악을 통한 진정한 소통을 이루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서 고민 많은 청춘들을 위해 김창완이 만든 노래 ‘중2’ 무대에서는 ‘고등래퍼’ 출신의 김하온과의 합동 무대가 펼쳐졌다. 또 자신의 지목으로 출연한 밴드 터치드가 ‘Highlight’를 부를 때는, 무대 내내 과몰입한 모습으로 흐뭇한 투샷을 연출했다. 이처럼 김창완밴드는 후배 아티스트들과의 만남을 통해 음악을 넘어 세대를 넘나드는 특별한 교감을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2회에 출연한 김광진은 ‘라이브 와이어’를 통해 7년 만에 방송에 출연하며 팬들과 재회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자신의 대표곡인 ‘마법의 성’을 부르며 오랜만에 방송 무대에 올라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목소리를 가진 선배님과 이 노래를 듀엣으로 꼭 불러보고 싶었다”는 후배 아티스트 볼빨간사춘기의 러브콜에 함께 이소라의 명곡 ‘처음 느낌 그대로’를 부르며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그는 NCT 도영과는 ‘진심’을 함께 불러 감미로운 하모니로 감동을 더했다. 이후, 김광진의 ‘동경소녀’ 무대를 본 NCT 도영은 “(김광진) 선배님의 목소리로 이 노래를 듣는 건 거의 처음인데, 들어보니 어떤 의도로 부르신지 알게 됐다”며 뜻 깊은 경험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대를 초월한 음악의 힘을 실감케 하는 순간이었다. 특히 김광진은 후배 아티스트들과 음악적 교류는 물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방송에서 이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며 감격스러운 속내를 고백하기도 했다. 

 

방송 이후 SNS에서는 “김광진 노래라는 걸 알지는 못했는데 듣다가 눈물 흘렸다”, “역시 원곡자가 부를 때 느껴지는 깊이가 다르다”, “도영 보러 갔다가 김광진 님 팬 됐어요”, “아이유 노래인 줄 알았는데 원곡자가 김창완인 걸 처음 알았다”, “김창완과 김하온의 콜라보 무대가 가능한게 놀랍다” 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이처럼 ‘라이브 와이어’는 단순한 음악 방송을 넘어서, 아티스트 간의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새로운 형식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릴레이 지목 포맷을 통해 출연 아티스트들은 서로의 음악 세계를 존중하며 협업을 이어가고, 이는 프로그램만의 고유한 정체성으로 자리 잡았다. 아티스트들이 서로를 지목하고, 그들의 음악적 색깔을 융합하며 만들어내는 무대는 세대 간의 음악적 대화합을 이끌어낸다. 

 

앞으로 ‘라이브 와이어’는 선후배 아티스트들 간의 케미스트리와 예상치 못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세대 간 음악 교감을 더욱 깊게 만들어갈 예정이다. 음악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대화합의 장이 될 ‘라이브 와이어’의 앞으로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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