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대통령 특집으로 시청률 3.9% 대박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6 15: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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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지호 기자]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가 ‘대통령’ 특집으로 역대 대통령들의 시크릿을 대방출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방송장면. [사진=SBS]

 

5일 방송된 SBS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2회에서는 ‘대통령’ 특집‘에 맞춰 ‘대통령의 시크릿’, ‘대통령의 단골집’, ‘대통령의 마지막 의뢰’ 그리고 지난 1회 예고편만으로도 이슈를 모은 ‘나는 다중인격자입니다’ 사연이 펼쳐져 시청자들의 시간을 ‘순삭’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3.9%(수도권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해, 전주 대비 0.5% 포인트나 상승했다. 특히, 지상파 프로그램 중 뉴스를 제외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해, 방송 2회 만에 목요일 밤 강자로 군림한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의 존재감을 제대로 확인시켜줬다. 

 

4MC 전현무, 백지영, 김호영, 수빈이 스튜디오에 자리한 가운데, 2회 게스트로 지상렬이 깜작 등장했다. 지상렬은 ‘개그계의 대통령’이라는 전현무의 소개에 겸손해했고, “제 이상형이 영부인이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아내 멜라니아 트럼프~”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대통령 이야기로 스튜디오가 달궈진 가운데, ‘대통령의 시크릿’ 편이 공개됐다. 가장 먼저 등장한 제보자는 대통령의 의상을 담당했던 ‘테일러’ 장준영 씨였다. 60년 경력의 양복 재단사인 그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연미복부터 일상복까지 수많은 의상을 제작했으며, “문재인 전 대통령님의 다리가 비대칭이라 7~9cm 차이가 났다. 그래서 작업 시간이 보통 사람들보다 3배 이상 걸렸다”고 깜짝 폭로했다. 이어 그는 “처음엔 김정숙 전 영부인이 제가 만든 옷이 바지 길이도 짧고 통도 좁다고 컴플레인을 하셨는데 나중엔 ‘유럽 정상들 옷을 다 보니까, 우리 대통령님 옷이 가장 좋았다’며 칭찬을 해주셨다”고 해 훈훈함을 안겼다.

 

다음으로 역대 대통령들의 구두를 제작한 ‘구두 전문가’ 김학진 씨가 출연했다. 그는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신발을 책임졌다”고 밝혔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구두’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구두를 꼽았다. 김학진 씨는 “신체적 어려움이 있으셔서 쿠션에 중점을 두고 작업했다. 제가 만든 구두를 신고 편안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성의껏 만들었다”고 털어놨다. ‘대통령 안경사’ 윤효찬 씨도 “대통령에게 (안경을) 덮어씌운 사람”이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안경을 제작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집무 보실 때에만 안경을 착용하셨는데, 당시 (제가) 제작한 안경 가격은 60만 원 정도였다”고 이야기했다.

 

‘대통령의 단골집’에 대한 비화도 흥미를 끌었는데, ‘대권 명당’으로 알려진 여의도 빌딩 네 곳에 얽힌 비화가 방출됐다. 그간 수많은 대권주자가 선거캠프를 차리며 거쳐 갔다는 이 빌딩들은 놀랍게도 건물주가 한 명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이에 제작진은 건물주를 찾아나섰다. 이후 해당 건물에서 우연히 ‘전 건물주’인 김영도 회장의 막냇동생과의 인터뷰에 성공했다. 그는 “작고한 형님의 뒤를 이어서 건물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대권 명당) 그런 건 없다. 좋은 사람이 들어오면 임대해주고, 아니면 안 해주는 것이다. 사람이 훌륭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대통령’ 특집‘의 마지막 사연으로는 ‘대통령의 마지막 의뢰’라는 제목 하에 역대 대통령들의 초상화를 그린 화백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그린 김형주 화백을 비롯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담당한 이종구 화백, 김영삼-박근혜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제작한 이원희 화백이 등장했다. 김형주 화백은 “초상화를 제작할 때 쓴 비밀 서약 때문에, 관련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했지만 이종구 화백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초상화 제작비로 1,500만 원, 이원희 화백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경우 900만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3,000만원을 지급받았다고 털어놨다. 4MC는 “속 시원해~”라며 웃었고, 김형주 화백에게 초상화를 깜짝 선물 받은 전현무는 “내가 연예계 대통령이다, 정말로!”라고 기뻐하면서 “저희 집 제일 잘 보이는 곳에 걸어놓겠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나는 다중인격자입니다’라는 사연에서는 “저는 해리성 장애 코드를 갖진 다중인격자다”라는 오성진 씨의 고백이 나와 스튜디오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20년 차 트레이너이자 17년 차 현역 피지크 선수”라고 자신을 소개한 오성진 씨는 얼마 후, “릴스 찍는 걸 좋아하는 30대 여성 강순”이라며 여장을 한 채 등장해 소름을 유발했다. ‘극과 극’ 일상을 보여준 그는 “어릴 적 트라우마로 인해 새로운 인격이 만들어졌다”며,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출연을 결심했다. 아내에게 모든 재산을 줄 테니 이혼하자고 했는데도 내 옆을 지켜줬다”고 애틋한 가족애를 내비쳤다. 이어 그는 “주위 사람들이 오해를 많이 한다. 그래도 가족이 욕먹으면 안 되지 않나. (다중인격) 장애를 겪고 있으니 양해해 달라고 부탁하고 싶어서 방송에 나왔다”고 덧붙였다. 백지영은 “어떤 마음이실지 상상이 안 간다”라며 안타까워했으며, 전현무는 “오히려 (해리성 장애임을) 알리고 싶으셨구나”라고 공감했다. 

 

직후 예고편에서는 오성진 씨가 오열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전현무는 “오성진 씨가 힘든 이야기를 오픈한 건 아내와 아이들 때문”이라며, “엄청난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용기를 내신다고 하니 다음 주 방송도 많이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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