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그룹 "임종윤 측 시총 200조 가능 주장, 현실성 없어"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2 08:18:51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미그룹은 21일 임종윤 사장과 임종훈 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시총 200조를 향한 도전을 해 나가겠다”는 주장을 편데 대해 “도전적이지만, 역설적으로 매우 비현실적이고 실체가 없으며, 구체적이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한미그룹은 이어 “오늘 임종윤 사장과 임종훈 사장이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언급을 여러차례 한 것으로 안다"면서 "그러나 대안으로 제시하면서 든 예시를 ‘순이익 증가를 위한 부서 매각 등’을 언급했는데, 이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 한미약품 

또 임종윤 사장이 “450개의 화학약품을 만들어 본 경험을 토대로 100개 이상의 바이오의약품을 제조하겠다”고 말한데 대해서도, “합성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제조공정의 기초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아시다시피 한미의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미생물 배양 방식의 바이오의약품 대량생산 기지이며, 바이오의약품의 특성에 따라 생산 방식에는 큰 차이가 있다. 이를 단순화해 지금까지의 경험과 역량으로 100개 이상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겠다는 비전은 공허한 느낌마저 준다”고 평가했다.

한미그룹은 “임성기 선대 회장께서 왜 장남 임종윤 사장을 한미그룹의 확고한 승계자로 낙점하지 않고, 송영숙 회장에게 ‘모든 것을 맡긴다’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나셨는지 임종윤 사장 스스로 생각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시총 200조 티어 기업 달성’ 같은 포부를 밝히려면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전략도 함께 내놓고 주주들께 평가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노벨상 소재, 흉터 치료화”…분당서울대병원, 美 특허 허여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노벨화학상 수상 연구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은 금속-유기 골격체(MOF)를 흉터 관리와 피부 재생에 활용하는 기술이 미국 특허 허여 결정을 받았다. 약물을 담아 천천히 방출할 수 있는 MOF-808의 특성을 실리콘 패치와 인공피부에 접목한 방식이다. 21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허찬영 성형외과 교수와 최경민 숙명여대 화공생명

2

코웨이,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17년 연속 수상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코웨이가 ‘2026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17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코웨이는 21일 ‘2026 IDEA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제품 부문에서 ‘스퀘어핏 공기청정기’ 2종(38㎡·82㎡)과 ‘인버터 제습기 23L’가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3

르노코리아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26일 조합원 투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르노코리아 노사가 4개월간 이어온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르노코리아는 대표 노조인 르노코리아 노동조합과 지난 20일 열린 15차 본교섭에서 16시간에 걸친 협상 끝에 2026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노사는 회사가 처한 경영상황을 함께 극복하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