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행장, "고객중심은 고객의 필요와 상황 공감에서 출발"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7-18 08:29:45
  • -
  • +
  • 인쇄
신한은행,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주요전략 및 비전 공유
창의와 혁신은 디지털과 전통은행의 균형에서 시작, 균형의 전제조건은 구성원들의 '공감'
상반기 종합업적평가대회, 자유로운 소통과 공감‘보이는 라디오’방식 진행

"변함없는 우리의 사명은 고객중심이고, 고객중심은 고객의 니즈와 상황에 공감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디지털 기업으로 가는 길이 멀게 느껴지지만 공감을 통해 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감과 소통으로 하반기에도 도전을 이어가자고 말했다.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진옥동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 부서장 등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디지털 사내방송을 활용한 온택트 방식으로 ‘2021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 지난 16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사내 방송국 가상스튜디오의 디지털 사내방송을 통해 진행된 ‘2021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진옥동 은행장이 ‘공감’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제공]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공감으로 연결하는 고객과 신한의 미래’라는 주제로 사내방송과 유튜브 라이브 방송 등의 채널을 통해 부서장뿐만 아니라 MZ세대 직원 등 다양한 직급의 직원들이 참여해 미래전략에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오전 공감(共感)세션에는 외부 강사를 초청해 공감경영과 메타인지를 주제로 강연을 청취하고, 영업점 직급별 대표 직원과 본점 실무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공감토론을 통해 조직내 공감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소통과 연결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공명(共鳴)세션에는 각 사업그룹별 하반기 주요전략 및 비전과 CEO 경영 방침을 공유하고, ‘직원 공감이 필수적인 사업추진 방안’과 ‘고객 니즈를 감안한 하반기 영업추진’ 방안에 대해 사업그룹 및 지역본부 단위 부서장들의 자유로운 토론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CEO의 시간에서 진옥동 은행장은 “공감의 출발은 메타인지로 자기 객관화를 거친 나로부터 출발한다”며 “조직이 추구하는 방향에 구성원들의 공감이 이루어진다면 더 나은 가치를 만들어 갈수 있다. 변함없는 우리의 사명은 고객중심이고, 고객중심은 고객의 니즈와 상황에 공감하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디지털 기업으로 가는 길이 멀게 느껴지지만, 공감을 통해 시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혁신의 성격이 강한 룬샷 조직과 기존 업무를 담당하는 프랜차이즈 조직이 각자의 역할을 다함과 동시에 공감을 통한 균형을 맞춰야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야기를 마치며 진옥동 은행장은 “우리 조직 내에서 명확한 메타인지를 활용한 자기인식을 바탕으로 공감의 분위기가 자리잡을 때 고객과 사회에 대한 공감이 더욱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공감과 소통으로 도전을 이어갈 하반기, 힘찬 발걸음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 열린 상반기 종합업적평가대회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위해 스튜디오에서 실시간 중계하며 전화 및 화상연결로 소통하는 ‘보이는 라디오’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상반기 동안 열심히 노력해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되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박장대소' 장혁 "여자가 웃어준다고 3절까지 하는 건 최악" 연애 코치 등판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박장 브로’가 결혼을 앞둔 커플을 위해 사랑의 메신저로 나서는가 하면, 소개팅을 앞둔 ‘솔로 7년 차’ 신청자를 위해 연애 코치로 맹활약해 따뜻한 웃음을 안겼다. 17일(수) 방송된 채널S ‘박장대소’(제작: SK브로드밴드) 8회에서는 ‘30년 찐친’ 박준형-장혁이 “프러포즈를 도와 달라”는 ‘콜’과, “솔로를 탈출하고 싶다”

2

'독박투어4' 김대희·홍인규, 김준호에 "우리가 입었던 팬티 줄게" 왜?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독박투어4’의 ‘다둥이 아빠’ 김대희-홍인규가 ‘새신랑’ 김준호를 위해 ‘입던 속옷’ 선물하겠다고 나서며 뜨거운(?) 우정을 과시한다. 20일(토) 밤 9시 방송되는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채널S, 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 30회에서는 베트남 닌빈으로 떠난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배산임수’ 지형으로 역

3

겨울 풋살·농구, 관절 손상 예방하려면 무리한 가속·점프 금물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겨울철 실내 스포츠 수요가 늘면서 풋살과 농구 등 팀 스포츠 관련 운동 부상이 증가하고 있다. 추운 날씨로 근육과 인대 유연성이 떨어지는 데다, 순간 가감속과 점프·착지 동작이 반복되면서 관절 손상 위험이 커지는 탓이다.부평힘찬병원 정형외과 김유근 병원장은 “충분한 준비운동 없이 무리한 동작을 시도하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며 “컨디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