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사천공장, 산자부 장관상 수상... 온실가스 7700톤 감축 공로 인정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3-11-17 08:51:55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글로벌 담배 기업 BAT의 국내 제조 공장인 BAT코리아제조(이하 BAT사천공장)가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인정받아 ‘2023년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매년 탄소중립 이행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에게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유공자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BAT사천공장은 친환경 설비 투자 및 에너지 절감 노력을 통해 꾸준히 온실가스를 감축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BAT사천공장,  산자부 장관상 수상

BAT사천공장은 2018년부터 에너지관리시스템(EMS, Energy Monitoring System)을 도입해 공장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오고 있다. 또한 데이터 베이스를 이용해 공장의 에너지 흐름을 분석해 화석연료 기반 에너지로 인해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해왔다.

더불어 노후 보일러 교체, 스팀 사용량 최적화, 에어 컴프레셔 운전 최적화 및 공조 구역 온도 변경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량을 줄였다.

이 밖에도, 친환경 대체 연료인 LNG와 신재생에너지의 활용,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을 적극적으로 실천 중이다. 특히, 2020년부터 공장 건물 일부 및 주차장을 포함한 1만 6,000㎡에 달하는 구역에 태양광 발전 모듈을 설치했으며, 향후 태양광 발전을 통한 직접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BAT사천공장은 2021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총 7,7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뒀다. 이는 나무 160만 그루를 심거나, 연간 약 1,674대의 자동차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에 이르는 효과다.

김지형 BAT코리아 제조 공장장은 “BAT사천공장은 203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그룹의 비전은 '더 좋은 내일(A Better Tomorrow)'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BAT사천공장은 UN 주도의 글로벌 캠페인 'Race to Zero(배출량 제로를 향한 레이스)'에 참여하며 탄소저감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 봉사단체 한사랑회를 중심으로 깨끗한 지역 사회를 위한 에코 플로깅, 종이컵 사용 줄이기,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재활용하기, ESG Green 탄소중립 캠페인 등을 적극 실천 중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서울디지털대 패션학과, 온라인 패션 과제 전시회 개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서울디지털대학교는 패션학과가 2025학년도 2학기 ‘디지털패션표현기법’ 온라인 과제 전시회를 패션학과 홈페이지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과제 전시회는 패션디자인 트랙의 대표 교과목으로 ‘디지털패션표현기법’을 수강한 학생들의 결과물이 전시된다. 어도비 포토샵(Adobe Photoshop)과 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

2

원광디지털대 대학원, ‘동계 산림치유 심화과정’ 특강 진행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원광디지털대학교 대학원은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실무 중심 산림치유 전문가 양성을 위한 ‘동계 산림치유 심화과정’ 오프라인 특강을 서울캠퍼스에서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교류분석을 통한 산림치유 활동 역량 강화’를 주제로 온라인 교육을 보완하기 위한 오프라인 집중 특강 형태로 진행됐다.특강에서는 자아상태 분석,

3

대리점 불공정행위 급증…자동차판매 58.6% ‘최악’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21개 업종, 510개 공급업자와 5만여 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대리점거래 서면실태조사’ 결과 대리점 거래 만족도가 4년 연속 하락세를 보인 반면, 불공정행위 경험률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업자의 유통채널 가운데 대리점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거래 안정성을 둘러싼 갈등도 심화하는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