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볶행' 9기 옥순-남자 4호 vs 22기 영수-영숙, 극과 극 기류 폭발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3 08:07:41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9기 옥순, 22기 영수-영숙과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남자 4호가 ‘극과 극’ 프라하 여행을 펼쳤다. 

 

▲'지지고 볶는 여행'. 사진=SBS Plus, ENA

 

2일(금)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지지고 볶는 여행’(이하 ‘지볶행’, 제작: 촌장엔터테인먼트)에서는 ‘우상향 핑크빛’을 향해가는 9기 옥순-남자 4호와 ‘도르마무’ 갈등에 휩싸인 22기 영수-영숙의 정반대 여행기가 공개됐다. 

 

앞서 하이킹 투어를 다녀왔던 9기 옥순-남자 4호는 이날 ‘비어 스파’로 향했다. 이곳에서 두 사람은 맥주 원료가 가득 찬 욕조에 몸을 담근 채 시원한 맥주를 마셨다. 9기 옥순은 “너무 좋은데?”라며 만족스런 미소를 지었다. 반면 22기 영숙은 숙소로 돌아와 22기 영수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22기 영숙은 “그쪽(9기 옥순-남자 4호)은 ‘비어 스파’ 한 다음에 한식당 간다는데, 우리는 저녁 먹고 끝이야?”라고 물었다. 이에 22기 영수는 “네가 제안을 좀 해줘”라고 받아쳤고, 22기 영숙은 “뭔가 볼 만한 것들을 하고 싶다. 온천을 간다든지”라고 아이디어를 냈다. 

 

하지만 22기 영수는 “그런 건 미리 얘기 했어야지. 내일 온천은 힘들 것 같다”라고 ‘왕복 4시간’이 걸리는 온천행에 난색을 표했다. 이어 그는 “내일 일정에 대한 얘기는 내가 옳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화가 난 22기 영숙은 “이 논쟁 자체도 의미가 없는 게 뭔 줄 알아? 그래서 내일 스케줄 짠 게 뭐가 있냐고”라고 따졌다. 22기 영수는 “나도 이제 묻고 싶다. 그러는 넌 뭘 짰는데? 언제까지 내가 다 알아봐야 하냐?”라고 맞섰다.

 

아슬아슬한 상황 속 22기 영수는 ‘온천행’이 힘든 이유를 다시 설명하려 했다. 하지만 22기 영숙은 “놉! 이 얘기 계속할 거야? 끝장을 봤으면 좋겠어?”라고 22기 영수의 말을 잘랐다. 22기 영수는 “네가 이해의 폭을 좀 넓혀주면 좋겠어. 내가 계속 사진 찍어주고 좋은 뷰마다 추억을 만들어주잖아. 네가 ‘참 행복했다’는 말 한마디 한 것만으로 난 뭔가 (내가) 잘했다고 생각했었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22기 영숙은 미안한 마음에 “내가 미숙했던 것 같다”고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그러면서도 22기 영숙은 “제발 귀 좀 열어”라고 하더니, “내가 과했다. 미안해”라고 ‘2차 사과’를 했다. 22기 영수는 화해의 의미로 22기 영숙이 원하는 온천을 가기로 했다.

 

한편, 9기 옥순은 ‘비어 스파’를 하던 중, 지푸라기로 만든 침대에 남자 4호와 나란히 누워 휴식을 취했다. 한 침대에서 대화를 나누며 행복해하던 9기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사실 오늘은 다 제가 하기 싫어했던 걸로 채워진 날이었는데 의외로 좋았다. 역시 이래서 (경험)해봐야 아는 구나”라며 흡족해했다. 남자 4호 역시 “여행을 넘어서, 인생은 웃고 떠드는 것”이라고 ‘지볶행’으로 다시 한 번 확인한 자신의 인생관을 알렸다.

 

비슷한 시각, 언쟁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22기 영수-영숙은 화장품 가게와 레스토랑 도장 깨기에 나섰다. 그런데 택시에서 22기 영수는 22기 영숙이 하는 말을 또 알아듣지 못하고 엉뚱한 대답을 하는 실수를 했다. 22기 영숙은 “나 지금 울컥했어”라며 답답해했다. 다행히 맛있는 음식을 영접한 22기 영숙은 텐션을 끌어올렸다. 

 

반면 배가 부른 22기 영수는 수저를 내려놓으면서 22기 영숙에게 “마저 드셔야죠”라고 말했다. 이에 ‘분노 버튼’이 눌린 22기 영숙은 “그럴 때에는 보통 ‘천천히 먹어’라고 말하지 않나? 그게 맞는 표현이다. ‘마저 드셔야죠’란 말은 본인은 나가고 싶은데 내가 음식을 빨리 먹지 않아서 못 나가고 있다는 말처럼 느껴진다”고 지적했다. 22기 영수는 “내가 (식당에서) 나갈 생각이 없었다. 그런 의도가 전혀 아니었다”라고 해명했다.

 

다시 찾아온 냉전 속, 22기 영수는 “남은 일정은 댄싱 하우스에서 사진 찍고 가면 되는 거지?”라고 물었는데, 22기 영숙은 “그 말은 ‘너 때문에 사진을 찍는 거야’라는 말로 들린다”며 또 다시 화를 냈다. 마음이 상한 22기 영수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이제 이런 논의 안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귀를 막는다는 표현도 상대한테는 상처가 될 수 있다”고 털어놨다. 

 

22기 영숙은 “소통을 한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자꾸 같은 실수를 하고,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니까 화가 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든 일정을 마친 22기 영수는 제작진 앞에서 “오늘 확실히 깨달은 게 있다. 제가 일말의 기대를 안고 (‘지볶행’에) 참여했는데 우리는 진짜 가족이 맞구나”라고 22기 영숙과의 커플 발전 가능성을 완전히 접어버렸다. 

 

지친 22기 영수는 숙소로 돌아오자마자 옷도 갈아입지 않은 채 침대에 쓰러졌다. 얼마 후 겨우 일어나 씻은 22기 영수는 46년 평생 로션을 처음 발라본다는 ‘TMI’를 밝혀 22기 영숙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22기 영숙은 ‘오픈런’ 할 카페를 찾아놓은 22기 영수에게 “아주 똑똑했어!”라고 모처럼 칭찬했다. 

 

‘화해 무드’도 잠시, 22기 영숙은 다음 날에도 어김없이 심기 불편한 표정을 풀지 못했다. 게다가 9기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 도중 돌연 눈물을 보여, 다음 주 공개될 이들의 프라하 여행기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 올렸다.

 

지지고 볶다 속을 까맣게 태운 프라하 여행기는 9일(금) 밤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지지고 볶는 여행’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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