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상원 기자] NC소프트가 배급하고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이하, 브레이커스)’가 출시 전부터 흥행 부진 우려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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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이미지 [사진=NC소프트] |
20일 강석오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NC소프트의 서브컬처 액션 RPG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의 흥행 가능성이 낮다”며 “내년 출시 예정작들과 비교할 때 아트·액션 등 핵심 완성도에서 뚜렷한 열위가 확인된다”고 평가했다.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는 애니메이션풍 카툰 렌더링과 보스 헌팅 기반의 전투 시스템을 내세운 액션 RPG다. 탄탄한 스토리, 속도감 있는 전투 액션이 특징이며 ‘헌팅 액션’의 재미도 함께 제공한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신한투자 보고서의 지적처럼 서브컬 게임의 시장 경쟁 심화 속 ‘차별화 부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내년 출시 예정인 대형 서브컬처 타이틀들이 고품질 일러스트와 액션성으로 무장해 브레이커스도 완성도와 콘텐츠 지속성 확보, 그리고 안정적인 BM구조가 성공의 관건으로 꼽힌다.
실제 유저들 사이에서도 브레이커스에 대한 기대감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 커뮤티니에서 지난 8월 20일에 개최된 게임스컴2025에서 발표된 브레이커스의 플레이 영상이 공개되자 완성도, 그래픽 스타일, 운영 신뢰도를 문제 삼는 게시글이 잇따르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액션성과 연출력에 대한 긍정 평가도 있었지만 경쟁작들과의 대결에서 차별 포인트를 제시하지 못하면 초기 흥행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NC소프트는 내년 상반기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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